찬바람 불어와도 통통하고
테크닉하게 말아 풍성한
깻잎Vs치즈Vs김
삼색 김치 계란말이
찬바람 불어와 마트가기 싫은 날,집에 있는 계란, 김치로
누구나 간단히 만들수 있는 국민 반찬 계란 말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데
일식이나 서양요리를 닮아 외래음식으로 착각했던 계란말이를
가장 한국적인 정서로 만들어 주시던 친정엄마.
제가 세상에 태어나 제일 처음 배운 요리가 바로 달걀말이였습니다.
철마다 제철음식이라 해도 부인할수없는
그러나 찬바람 불어와 고향의 구들목과 엄마의 향수가 밴
순 우리식 묵은지 얼큰 달걀 부침개를 두툼하고
테크닉하게 말아내 보기에도 풍성한 계절음식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엄마는 집앞 채마밭에서 깻잎을 따다 계란부침 안에 넣고
둘둘말아 향긋한 맛을 내곤 하셨지만, 여기에 더하여
김도 넣어보고 치즈도 넣어 세가지 종류로
보다 풍성하게 차려내었습니다.
재료
계란 10개, 김 2장; 깻잎 6장, 치즈 4장, 묵은지, 1/4쪽, 햄 1개
오양맛살 5개, 브로컬리 1/2통.소금 맛술 후추 약간씩
만들기
1,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내 송송 썬 다음 물기를 제거하고
참기름과 약간의 설탕을 넣어 무친다,
2, 햄 오양맛살 브로콜리를 잘게 썬다
3.계란은 깨서 약간의 맛술 후추 소금을 넣어 잘 풀어 놓는다.
4.3에 1과 2를 모두 넣어 잘 섞는다
5,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뜨겁게 달구어지면 키친 타월로 기름을 살짝 닦아낸다
6, 달걀물을 한국자부어 반 익으면 깻잎을 위부분에 올린후 만다.
7, 계란 말은것을 살짝 들어 다시 계란물을 부어 연결시킨다음 다시 만다.
8, 원하는 크기가 나올때까지 이런 과정을 반복한다.
9,다 말아지면 김발에 싸서 단단하게 말아두었다가 식으면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10 치즈도 김도 위 깻잎처럼 만다.
완성입니다
솜씨쟁이 친정엄마표 계란말이 그릇에 담기
꽃보다 고왔던 친정 엄마의 젊은 날
동네 잔치 벌린 날이면 어김없이 과방엔 울 엄마가 치프가 되어
형형색색 여러가지 음식들을 담아낸 모습이 너무 고와 손을 대기 아까웠었죠.
딸에게 최초로 전수해 준 삼색 계란 말이, 저도 제 아딸에게
알려주고 싶은 테크닉이랍니다.
찬바람이 불어와 더욱 고향의 품이 그리운 10월의 깊어가는 가을!!
이웃님들께서도 화평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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