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밥상

제주감귤과 호떡이 만나 탄생한 겨울철 별미 귤칩호떡 제주에서 크고 실한 귤이 한상자 배달되었습니다. 지인께서 요리하기 좋은귤로 보내주라고 특별히 부탁을 하셨다네요. 집에 남아있는 귤까지 있어 갑자기 귤부자가 되었습니다. 단출한 가족이 소화하기엔 너무나 많은 양이어서 얇..

호두곶감말이 넣어 만든 대봉홍시양갱 고향집 언덕마루에 배감나무가 태풍에 부러져 아버지가 대신 구해다 심은 감이 대봉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을에 까치밥만 남겨놓고 항아리에 넣어두었다 눈내리는 겨울에 수저로 떠먹으면 요즘의 어떤 인스턴트식품보다 맛있었지요. 함께 플롯..

바삭 쫄깃 짭조름한 별미의 제왕 찹쌀다시마튀김 시골 둘째동서가 손주도 먼저 보더니 곧 딸을 시집 보낼거라고 합니다. 제게는 조카딸의 첫 결혼이라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이미 혼숫감은 얼추 장만이 끝났고 예식을 시댁이 있는 서울에서 한다고 해서 이바지 음식으로 몇가지를 만들..

반짝추위에도 땀나게 만든 스파게티김치떡볶이 잠시 주춤했던 한파가 다시 찾아와 밤부터 기온이 급강하, 반짝추위가 시작되었어요. 지독한 감기야 그렇다쳐도 철없이 아폴로눈병까지 창궐한다니 추워도 자주 환기 시키고 손을 자주 깨끗이 닦고 적당한 운동도 필수 아니겠어요? 늦게 ..

겨울간식의 신데렐라 과일튀김라면 인스턴트 업계의 황제인 라면하면 웬지 산성식품같고 맛있고 먹기 좋은 것일수록 건강에 안좋은 음식의 대명사같다는 불편한 진실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지 오래입니다. 그 라면이 마트에서 물건을 사든 세일을 하든 덤으로 받은것들이 하나,둘 ..

독일식 통감자구이 따라해본 감자브로콜리새우구이 어젠 선거하고나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얼마나 을씨년스러우실까 싶어 홀로 잠들어 계신 엄마에게 달려갔습니다. 남녘 산들은 아직 단풍이 물들진 않았습니다. 꽃한송이 바치고 돌아오니 조금은 위로받은 느낌이 들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