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남은치킨요리 6

원하는 재료로 돌돌말아~ 포두부말이

가는 봄을 말아 만든 포두부말이 부처님 오신 날이 마침 어버이날이었지요. 계절의 여왕답게 화창했던 지난 일요일은 푸르른 5월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았던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바쁜 딸아이가 집에와서 함께 외식도 하고 용돈까지 챙겨주고 가니 남편도 흐뭇한 마음이었나 봅니다. 가는 봄이 못내 아쉬워 새벽에 한시간 한낮에 또 한시간을 걸었습니다. 강가 산책로 주변에는 노란 유채꽃이 곱게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아침 산책길에 만나는 강아지들이 있는데요 얼마나 영리한지 멀리서도 우리 부부를 알아 보고 반갑게 짖으며 달려옵니다. 지난번에 시골 동서가 포두부를 보내왔습니다. 얇게 저미어서 말린 두부를 포두부라고 하는데요. 딸아이가 춘천 여행을 하면서 유명 맛집에서 사온 닭강정과 지인이 보낸 곰취로 포두부말이를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