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밥, 죽, 면』

치킨이 남았다면~? 두말없이 치킨마요덮밥 만들기!

행복한 요리사 2016. 9. 26. 09:30

고소하고 매콤한 맛의 

 치킨마요덮밥







지난 주말에 은지가 상하이로 출장을 가고

남편과 단둘이 남게 되어 간단히 치맥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치킨 한마리를 주문하고

맥주는 운동하고 돌아오는 남편에게

사올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운동 시간이 길어져

치킨이 거의 다 식은 후에야 도착해서

맛이 없었는지 반 이상이 남았습니다.

먹다남은 치킨은 상상만 해도 맛이 없을

것같은 생각이 들어 그야말로 계륵의 신세로

전락할 지경에 이르렀지요.





휴일이 더 바쁜 남편은 오늘따라

일이 많아서 저녁을 먹지

못했다고 하네요.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 치킨마요덮밥이

생각이 나서 남은 치킨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게 일식, 아니면 중식

이냐고 묻는 남편에게 맛부터 물으니

고소하고 매콤하다기에 그냥

한식이라고 말해줬습니다.









재료




남은치킨,밥 적당량씩,달걀5개,양파1개,마늘5개,청양고추5개,

파프리카(홍)1개,김가루,포도씨유,후춧가루,마요네즈,소금 약간씩.

볶음양념: 간장3숟갈,맛술,청주1숟갈씩,올리고당1.5숟갈.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손질한 파프리카,양파는 채썰고

청양고추는 잘게 썬다.

2. 달걀은 약간의 소금을 넣고 잘 푼

다음 스크램블을 만든다.

3. 마늘은 채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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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채썬 마늘과 양파를 볶다가

파프리카,청양고추,볶음양념,후춧가루을 넣고 볶는다.

5. 전자렌지나 팬에 따뜻하게 만든 치킨은

껍질을 벗겨내고 잘게 찢어서 준비한다.

6. 접시에 밥을 담고 치킨,달걀스크램블,

채소볶음을 올린 다음 마요네즈를 뿌린다.


* 먹을때 김가루를 넣고 잘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완성입니다



































사진을 다 찍고 나서 김가루 생각이 났네요.

먹을때는 참깨김가루를 뿌려서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