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딸기샐러드 7

아는 사람만 먹는다는 박대묵 샐러드

동서가 보낸 묵으로 만든 과일 박대묵 샐러드 지난 주는 설 연휴에 이어 한파까지 겹쳐 비움의 시간이 깊었습니다. 결코 느림이나 비움을 의도적으로 가져보려 하진 않았으나 생활 속에서 안식과 충전을 주는 것 같아요. 남편은 우세종 된 오미크론 확산에 설 연휴 귀성을 포기 했었는데요. 마음이 편치 않았는지 서둘러 새벽에 출발 했답니다. 차례를 지낸 후 눈덮인 선산에 올라 성묘를 마치고 집에 왔지요. 남편 손엔 꽃망울이 막 피기 시작한 예쁜 프리지아 한 다발과 동서가 정성껏 싸준 음식 보따리가 들려 있었습니다. 음식중에 맑고 투명한 묵같은 것이 있어 동서에게 전화를 했더니 박대껍질로 만든 묵이라고 하네요. 언뜻 봐도 탱글탱글 하니 다이어트에도 좋을 것 같아 과일과 함께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재료 * 박대묵 1/..

비타민 가득 채우세요~현미찰떡시금치샐러드

소박한 계절 2월을 닮은 현미찰떡 시금치샐러드 도시락 코로나19로 삶의 시계는 멈추었어도 시간은 달려와 계절의 문을 열고 이틀 부족하여 가뜩이나 소중한 날들로 채워진 2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밤새 내려온 찬 공기가 사철 푸른 지조를 지켜온 사철나무 잎을 떨게 해도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철새는 계절이 바뀌는 것을 알아차려 준비하는 듯 보였습니다. 어느 불친님의 장난스런 댓글에 남편보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음식만 만든다고 하셨지만 엄마 된 입장에서 집 떠나 있는 자식이 많이 걱정이 되더라고요. 도시락마저 다이어트를 위한 샐러드를 원하는데 아무래도 한끼 식사로는 부족하겠지요. 때마침 동생이 현미찰떡을 보내 와서 들기름에 구운 찰떡에 시금치와 과일을 넣어 딸아이 도시락을 만들었습니다. 소박한 계절 2월을 닮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