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생일상 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들 생일상차림>_<

외국으로 유학떠나 집에 없는 아들의 생일상 차리기 덥다고 난리핀지가 얼마나 지났다고 밤새 파고드는 한기에 옴추려진 몸은 따뜻한 곳을 그리워 합니다. 민감한 엄마의 몸은 또 한가지를 기억합니다. 아이가 태어난 날이 돌아올때 쯤이면 산고의 추억을 겪곤 합니다. 오늘은 우리 혁이가 태어난 날입니다.보고픔이 뼈에 사무칩니다. 엄마가 미역국 먹는 날이라고 제 생일이 돌아오면 엄마몸부터 챙기는 효성 지극한 아들이 오늘따라 더 보고 싶습니다.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곤 제가 좋아하던 음식들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일상을 차려 사이버상에 띄워 놓는 것 뿐이랍니다. 점심을 사먹기 귀찮다고 굶고 다닌다니 속상하고 이월상품 찾아 다니느라 다리품판 옷에서는 아무래도 학생티가 배어나 세련미가 떨어져 있을겁니다. ..

아픈 엄마위해! 아빠와 딸이 함께 차린 엄마의 생일상>_<

아빠와 함께 딸이 차린 몸져 누우신 엄마의 생일상 음력 시월 십칠일은 겨울의 문턱이었습니다. 올해도 여지없이 새벽에 비가 내리고 나면 한낮에도 아침과 같은 차가운 날씨가 되겠지요? 아빠의 생신도 마찬가지였지만 엄마 생일 역시 언제나 혼자서 쓸쓸히 맞이하셨고 항상 멀리 계셔야만 했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