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밥상

추워서 밥먹으러 나가기 싫어요 도서관서 먹는 도시락 입춘에 보름밥 나눔을 하고 집에만 칩거하다 모처럼 시장을 보러 나갔습니다. 살을 파고드는 듯한 칼바람이란 표현이 실감이 났습니다. 오늘 한파 절정, 어제보다 더 춥다는 예보입니다. 북극이 따뜻해져 제트기류가 약해지..

15분만에 먹어야 하는 유부 주머니 도시락 왠지 평화와 풍요함에 젖게 하는 감이 노랗게 익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잠시 눈을 감았다 떴을 뿐입니다. 몰래 스며 들어 우릴 괴롭히는 병마에 대한 두려움에 찾은 병원에서 예약한지 며칠만에 날짜에 맞춰 갔는데 하루 먼저 왔다며 몇시간 만에 끼워맞춘 ..

미키마우스보고 만든 캐릭터도시락 토요일엔 유난히 도시락을 싸는 날들이 많죠? 대만에 사시는 불친인 벼리님께서 이벤트를 하셨는데요~~ 귀국하시면서 보내주신 각종뺏지 캐릭터 선물중에 미키마우스가 눈에 띠어서 흉내를 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요~~ 미키마우스 코와 눈사이에 있는 김이 행..

알찬 방학만드는 학생들을 위한 엄마의 초밥키즈도시락 일주일내내 비소식이 예고된 월요일 아침입니다. 비가 와도 월요일은 새로운 출발로 가득찬 활기가 긴장감마져 느끼게 하지요. 방학인데도 매일 집을 나서니 방학인지조차 구분이 안되는 바쁜 나날의 학창시절을 보내는 딸아이를 지켜보는 부..

환상의 바레카이를 닮은 어린이날 간식선물세트 어제밤은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공연중인 <태양의서커스> ‘바레카이’ 를 관람하고 밤 12시가 넘어서 귀가했습니다. 명성에 걸맞게 신비롭고 환상적인 공연에 취하다 보니 내일이 어린이 날이란 사실조차 까맣게 잊고 말았습니다. 우리 딸..

황사속으로 야외활동 떠나는 은지의 나들이 도시락 누구에게나 여고시절의 추억은 아름답고 순수한 진주처럼 길이 길이 간직하고 싶은 생의 활력소입니다. 잔인한 계절을 지나 여왕의 강림이 있는 첫번째 일요일, 고교 교정이 내려다보이는 호압산 정상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는 것입니다. 무슨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