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오징어요리 30

오늘부터 추워요! 피로회복에 좋은 오징어무국

추억의 오징어무국 남자도 나이가 들면 엄마가 많이 그리운가 봅니다. 이모부님 돌아가시고 나서 홀로 외롭게 지내실 시이모님과 외숙모님 모시고 점심 식사를 함께 했는데요. 이모님이 어머님 모습과 많이 닮았더라고 몇번을 이야기 하더라고요. 겨울비까지 내려 을씨년스런 날엔 어린 날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뜨끈한 국이 생각난다고 하는데요. 어머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 남편을 위해 집에 있는 재료로 따끈한 국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시원한 오징어무국으로 허허로운 남편 속을 달래 주었습니다. 재료 * 오징어 2마리,무 1/3개,대파1대,청양고추4개, 홍고추 2개,멸치다시마육수 적당량,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국물양념: 고춧가루3숟갈,다진마늘 1.5숟갈,국간장2숟갈,참치액3숟갈. 1. 손질한 오징어는..

해산물빠뤼~ 비트오징어전과 전복머윗대볶음

비트에빠진 오징어죽순전과 전복머윗대볶음 6월과 함께 올해의 절반이 지나 가네요. 코로나19가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구호에 맞는 생활속으로 몰아 넣고는 사람들 대신 세월만 열심히 달려 가게 했나 봅니다. 고향길 마저 뜸하게 해 오가지 못한 대신 시골 동서가 보내준 찬거리와 당진 동생네가 텃밭에 가꾼 채소들을 보내 줘 사랑의 밥상을 풍성하게 해줍니다. 당진 제부가 도시농부가 되어 텃밭에 가꾼 채소들이 떨어져 갈 무렵 동서가 보내준 먹거리로 색다르게 시도해 본 음식들입니다. 동생이 보내 준 머위는 전복과 함께 볶아내고 동서가 보내준 죽순으로는 색깔 고운 오징어 링 속에 죽순 다진 것을 넣어 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딸아이는 오징어 죽순 전을 선호하고 남편은 전복 머윗대 볶음을 좋아해서 각자 좋아하는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