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전요리 8

우울할때 먹으면 좋은! 육즙 가득한 떡갈비와 동그랑땡

잊혀진 계절에 만든 남보라 떡갈비& 친정엄마표 동그랑땡 정답게 이야기 나누자는 예쁘고 착한 딸아이의 배려로 짧은 가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을 왕국이 이렇게 가까이 서을 근교에 있는 줄 미처 몰랐습니다. 이웃 동네 마실가듯 가볍게 나서다보니 별 기대없이 예약돼 있는 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8층 숙소에서 내려다 본 발 아래 풍광은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루어 잊혀진 계절의 동화나라 같았습니다. 한순간에 가을의 늪속으로 빠져 자연 속에서 정답게 이야기 나누며 화담숲을 거닐기 시작 했지요. 굽이굽이 테마를 달리한 숲길따라 걸으며 밀린 숙제하듯 아빠와 딸이 정답게 대화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다 보니 어느 새 노을이 곱게 물들고 있었습니다. 저녁은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고급 와인을 곁들인 음식으로 행복한 한 끼..

이번 추석엔 가지와 호박전 어때요?

추석을 앞두고 만들어 본 가지 & 호박 전 전형적인 가을입니다. 낮에는 좀 덥지만 새벽엔 선선하니 새벽 산책길에 반팔은 어딘지 모르게 추워 보입니다. 태풍이 올라 온다지요. 농산물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어젠 딸아이가 독립해 나간지 2년이 되는 날 이었는데요. 집주인이 전세를 월새로 돌리겠다고 해서 전세로 된 오피스텔을 얻기 위해 한달 넘게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답니다. 집값이 너무 많이 올랐지만 직장도 가깝고 안전한 곳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이 계셔서 이사를 잘했습니다. 혼자 사는데도 짐이 많아서 남편과 정리하고 돌아오는 길엔 많이 피곤하더라고요. 당진 제부가 보내준 마지막 텃밭의 선물꾸러미에 들어 있는 가지와 애호박으로 전을 부쳐 보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추석에는 고향에 갈 수 없지..

봄맞이 건강 두부샐러드와 부침개 도시락

알배기배추 무전& 두부샐러드 도시락 주말에 내린 비가 꽃샘바람 불러와 꽃망울 지었던 벚꽃 진달래가 꽃피우기를 잠시 멈추었습니다. 길가에 삐져나온 곁가지가 통행에 불편을 준다며 꽃봉오리채 꺽어 버리는 것을 가져와 꽃병에 꽂아 두었더니 밤새 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매주 주말이면 집에 다녀가던 딸아이가 일이 많아 바쁘다면서 일요일 밤 늦게서야 왔네요. 간식과 도시락을 싸야해서 마음이 급해 졌습니다. 시골에서 보내온 먹거리로 딸아이가 좋아하는 알배기배추전과 무전을 만들고 건강 샐러드를 준비 했습니다. 샐러드 재료 * 샐러드재료: 밤,닭가슴살통조림,자색고구마,오이, 두부,새송이버섯,방울토마토,키위,귤,견과류,브로콜리. * 소스: 수제요거트,아보카도,천일염,후춧가루, 레몬즙,메이플시럽. 만들기 1. 새송이버섯,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