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진달래화전 8

예뻐서 자꾸만 손이가는 진달래화전

가는 봄이 아쉬워 만들어본 진달래화전 저희집 베란다에도 여러 종류의 꽃들이 곱게 피었는데요. 구석진 곳에 연분홍 진달래꽃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부모님은 꽃을 정말 좋아하셔서 집안에 사시사철 꽃향기로 가득했는데요 진달래와 철쭉을 헷갈려하는 어린 내게 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철쭉은 잎이 난 다음 꽃이 핀다고 가르쳐주셨던 엄마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지난 주는 블로그도 쉬고 정신없이 바쁘게 지냈는데요. 친구들과 짧은 여행을 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함께 만나는 장소지만 봄향 그윽한 호숫가를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언제 만나도 부담없이 편하고 아주 친한 친구들입니다. 일상으로 돌아와 남편과 통네 한바퀴 새벽길 걷기를 하고 돌아오는데 진달래꽃이 여전히 피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반..

봄에만 먹을 수 있는 한정판! 진달래 찹쌀지짐이

화창한 봄날 닮은 진달래찹쌀지짐이 봄꽃의 향연이 빛나는 계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지요. 여왕은 이 세상 누구보다도 예쁘고 화사하지만 형형색색 꽃들의 개화로 4월의 봄은 더 아름답고 황홀한 것 같아요. 초여름처럼 더운 날씨에 남편과 함께 금천의 세느강가 꽃구경에 나섰습니다. 활짝 핀 벚꽃길은 상춘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진달래꽃을 보면 엄마 생각이 더 많이 나더라고요. 음식 솜씨 좋은 엄마 덕분에 어려서부터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자랐는데요. 엄마와 함께 진달래 화전을 만들어 보고 싶은 그리운 봄날입니다. 봄이 지나는 길목에서 진달래 화전과 추억의 찹쌀지짐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찹쌀300g,진달래꽃20개,견과류50g,곶감2개, 꿀,포도..

일년 기다려서 먹는~ 봄맞이 진달래 화전

진달래꽃 피는 계절엔 진달래 화전 서울의 벚꽃이 최근 100년 사이 가장 빨리 꽃을 피우면서 23일 진달래 개나리 순백의 목련과 명자꽃도 앞다투어 피기 시작 했습니다. 봄꽃이 짧은 시간에 모두 피는 동시개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구 온난화로 연평균 기온이 과거보다 크게 올라 봄이 오는 시기가 빨라진 것이 원인 이라고 합니다. 비가 개인 후 유래없는 황사가 시야를 가려도 완연한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남편과 함께 운동도 할 겸 꽃비 내리는 벚꽃길을 걸었습니다. 딸아이가 집에 온다고 해서 진달래 화전을 만들었는데요. 꽃보다 더 곱고 예쁜 딸아이는 올해도 맛있는 봄을 즐겼답니다. 재료 * 진달래꽃25개,찹쌀가루(건식)400g,딸기가루,소금 약간씩,포도씨유 꿀,따뜻한물 적당량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