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밥상

바다와 들이 만난 삽교천 가을 품은 새우오징어호박꽃찜 9월의 마지막 주말도 행복하셨나요? 가을이 깊어가는 경기평야를 가로질러 모처럼만의 자유를 만끽하고 왔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남편은 1박2일 세미나에 참석하러 간 사이 동생네와 대하축제에 가기위한 남행길에 올랐었습니다. ..

화끈한 초여름밤의 미스코리아 미더덕 아귀찜 감칠맛이 좋고 생물이 한창나오는 6월은 산에는 산더덕이 바다에는 미더덕이 보약입니다. 특히 생명이 시원한 바다물을 품은 미더덕. 몸의 미각을 돋구는 맛과 향도 최고이지만, 더덕처럼 건강에도 좋은 해산물입니다. 노란 빛을 내는 속살..

변화무쌍 봄날 달래주는 단호박 치즈 해물볶음 지난 가을, 누군가가 가져다 준 단호박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도록 찾아 주지 않아 시큰둥해져 있더군요. 더이상 방치했다간 속썩어 못먹고 버리는 사태가 올지도 모르겠다 싶어 고민없이 오늘의 식재료로 선택하였더니 역시 주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

낙지볶음 만들려다 무심코 만들어진 해물찜 햇살 따사로운 가을 그리고 토요일 아침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 이건 뭔가 분명 잘못되 가는것이 틀림없었습니다. 분명 낙지찜을 만들려고 시작한 것인데 하다보니 낙지는 쪼그라들어 보이질 않고 보조로 넣은 해물들만 듬뿍 행복한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