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호박꽃 속에 바다보물이 한가득~해물호박꽃찜

행복한 요리사 2014. 9. 29. 08:57

바다와 들이 만난 삽교천 가을 품은

새우오징어호박꽃찜

 

  

 

 

 

9월의 마지막 주말도 행복하셨나요?

가을이 깊어가는 경기평야를 가로질러

모처럼만의 자유를 만끽하고 왔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남편은 1박2일 세미나에

참석하러 간 사이 동생네와 대하축제에

가기위한 남행길에 올랐었습니다.

 

 

 

 

 

 

꽃피는 봄보다 열매가 익어가는

가을이 더 아름다운 이유는 색깔의

다양한 꾸밈이 아닌 삶의 무게가 담긴

겸손함때문이 아닐런지요.

 

 

 

 

 

 

해마다 대하축제때 들렀던곳이기도 하여

굳이 사람들로 북적이는 남당항까지

갈 필요도 없었습니다. 바다와 강이

맞닿아 호수를 이룬 삽교천에서

우리은지가 좋아하는 꽃게찜,대하구이

전어구이를 맛있게 먹고 김대건신부님

생가지에도 들렀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코스모스가 곱게핀 황금들녘을

바라보면서 레일바이크도 탔습니다.

우리은지가 제일 신이났습니다.

 

 

 

 

 

 

 

 

제부는 텃밭에서

풍성한 먹거리를 수확해 챙겨주고

형님이 못오셔 아쉽다며 대하까지

사서 주네요.

 

 

 

 

 

 

덤으로 호박꽃까지 따왔습니다.

그리고 밤새 만들어 올려본 

새우오징어채소호박꽃찜

삽교천의 가을을 담아내

봅니다.

  

 

 

 

 

 

 

 

 

재료

 

 

 

 

호박꽃 10개,오징어1마리,대하8마리,두부1/2모,

가지,당근,호박,양파 적당량씩,밀가루,녹말물 약간씩.

* 양념: 다진마늘1/2큰술,소금,다진생강 1/3큰술씩,

,참기름1큰술,후춧가루 약간.(기호에 따라 가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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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박꽃은 수술을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손질한 새우와오징어는 곱게 다지고

양파,호박,고추,가지,당근도 잘게 다진다.

3. 두부는 곱게 으깨어 물기를 제거한다.

4. 2와 3에 양념을 넣고 잘 섞어 잠시 재워둔다. 

5. 팬이 뜨거워 지면 4를 넣고 나무주걱으로

섞어가면서 살짝 볶는다.

6. 5에 약간의 녹말물을 넣고 뒤적여 소를 완성한다.

7. 호박꽃속에 밀가루를 뿌리고 살짝 털어낸다음

6의 소를 넣고 꽃잎을 오므린다.

8. 찜솥에 김이 오르면 찜기에 올려

5분 정도 찐다음 완성접시애 담고

초간장을 곁들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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