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밥, 죽, 면』

찬밥이 꽃보다 예쁘다니! 초밥 꽃케이크>_<

행복한 요리사 2011. 3. 20. 09:00

 

 찬밥과 남는 반찬의 화려한 외출

계란 초밥 꽃 게이크

 

 

 

 

우리집 베란다에는 500여그루의 각종 화분이 공생하며 겨울을 납니다.

매년 설날이면 피던 봄의 전령사 동백과 군자란이 유난히 추웠는지

이제야 환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도 주고 진드기와 달팽이도 잡아 주며 하루종일 보살피다보니

정작 시장엘 나가지 못했고, 냉장고엔 잔반과 찬밥만 지키고 있습니다.

 

 

일요일은 어차피 찬밥을 데펴 남은 반찬 썰어넣고 볶음밥이나

비빔밥을 만들어 냉장고를 비움으로써 또 한주를 채울수 있으니까요.

 

 

 

꽃본김에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는 나쁜 버릇이 발동하여

예쁜 꽃과 어울리는 계란초밥케이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요일은 남은 반찬과 찬밥의 화려한 외출 하는 날

그 변신의 현장을 엿보기로 해요.

 

 

 

재료와 준비

 

 

 

 

 

밥 6공기. 계란 4개, 오이 1개.표고버섯 7장.홍파프리카 1개

당근1개.칵테일새우 8개. 볶은 소고기 적당량

 

배합초만들기; 식초3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5 작은술.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1, 밥을 고슬고슬하게 지어 따뜻할때 배합초를 넣어 고루 섞어놓는다.

(찬밥은 전자렌지에 데운다)

2, 파프리카와 치즈는 꽃모양틀로 찍어 놓는다.

 

 

 

3, 표고버섯과 소고기볶은 것을 곱게 채썰어 간장1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을 넣어 재워놓은뒤 볶는다.

4, 오이는 소금으로 깨끗이 문질러 씻은뒤 장식용으로 사용할것은 얇고 둥글게

열개정도 썰어놓고 나머지는 곱게 채썬다.  

5,당근도 곱게 채썬다.

 

 

 

6, 당근과 오이는 약간의 소금으로 절인 후 꼭 짜놓는다.

 

 

 

 

7, 칵테일새우는 끓는 물에 약간의 청주를 넣고 삶아낸다.

8,  3 의 채썰어 양념한 소고기와 표고버섯을 볶아낸다.

9. 당근도 살짝 볶아낸다.

 

 

10,삶은 계란은 노른자만 체에 내린다. 

 

 

원통형 케이크

 

 

 

1,둥근 케이크틀에 랩을 여유있게 깔고 먼저 체에 내린 계란노른자를 올린다. 

 

 

 

2, 배합초에 버무린 밥을 계란위에 올린 후 오이썬것을 올리고 다시 밥을 올린다. 

 

 

 

 

3, 당근볶음을 올린후 다시 밥을 그위에 고기와 표고버섯 볶음을 올린다 

 

 

 

 

4, 흩어지지 않게 손으로 꼭꼭 눌러준 다음 완성접시를 거꾸로 덮고

그림과 같이 뒤집은 후 원형틀과 랩을 벗겨낸다. 

 

 

 

 

 

 

5, 그림과 같이 장식을 한다.

 

 

 

 

 

 

 

원통형 케이크 완성입니다.

 

 

하트형 케이크

 

 

 

 1. 하트형 틀에 랩을 깔고 계란노른자, 밥, 그위에 소고기표고버섯볶음을 올린다.

2, 그위에 밥 당근, 밥,오이순으로 올린다.

 

 

3, 완성접시를 덮고 뒤집은 후 틀과 랩을 조심스럽게 벗겨낸다. 

 

 

4, 장식을 한다 

 

 

 

 

 

 

 

 

 

하트모양 완성입니다.

 

 

 

완성된 모습들

 

 

 

 

 

 

 

 

꽃보다 아름다운 초밥이야기 

 

 

 식초로 간을 한 밥에 생선을 얇게 저민 것이나 달걀 · 채소 · 김 따위를

섞거나, 얹거나, 말거나 하는 요리. 한국말로 초밥이라고 합니다.

 

 

 

 초밥을 일본 말로는 스시すし라고 합니다.

날씨가 추웠다 더웠다 하는 이런 이른 봄날,  따뜻한 녹차와 함께 전통 일본 생선초밥을

먹어보는 것도 일품이지만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계란초밥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생선을 저장할 때 밥과 소금으로 신맛을 냈으며 초밥의 맛이 시기 때문에 스시라 한다고 

적힌 문서를 읽은 적이 있는데  ( ‘맛이 시다’)는 의미의 스시를 초밥이라

부르게 된 연유이기도 합니다.

 

 

 바다향 은은한 입안에서 따뜻한 밥알이 알알이 흩어지는 질감에
우리의 토속 된장국이 함께한 행복한 기분에서 초밥의 묘미를  엿볼 수 있을 겁니다.  

 

 

 

계란이 부드러워서..

초밥과 너무 잘 어울리네요. 

 

 

 

켜켜이 쌓아올린 초밥 케이크, 생일 케이크 자르듯

나누어 케이크먹듯 먹어도 좋습니다.

오늘 내일 전국적으로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나면 또한번 추워진다네요.

 베란다 비닐하우스는 아무래도 이번 추위가 지난뒤에나 치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이웃님들~!  꽃보다 아름다운 계란초밥케이크 드시고

오늘도 예쁜 휴일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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