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생선, 해물』

엄마의 손맛그대로! 밥도둑 종결자, 고추장갈치조림>_<

행복한 요리사 2011. 3. 24. 07:57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

고추장갈치조림

 

 

 

 

 

마지막 칼바람이 불고 있어요. 추운 겨울에 먹어야 제맛인 갈치조림,

이번 꽃샘추위가 지나면 계절의 맛을 내기 쉽지않을것 같아 갈치를 사왔어요.

 

 

 

 

칼처럼 긴 몸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도어(刀魚) 또는 칼치라고도하는 갈치, 

입맛없을 때 토막친 갈치를 양념하여 조린 갈치조림 만한게 없잖아요

 

 

 

 

 

생선은 작은것보다 큰것이 맛있으니까 갈치도 큰것으로 골라서..

 

각종 채소와 다시마 등 8가지 재료를 넣고 끓여낸 육수에

  간장과 생강, 마늘, 고춧가루 등 12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특제양념장!

 

 

 

 

국물이 자작하게 있는 생선 조림은 서해안가 사람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 매콤하고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일품이었지요.

솜씨좋은 친정엄마의 갈치조림이 그리워 지는 날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밥도둑이라고 하는데 고추장 간장만으로도 아주 간단하고도

쉽게 아침 밥상에 올리는 방법을 공개합니다. 

 

 

 

 

졸여내는 시간에 따라 맛을 달리하는 대표적 조림음식으로

살살 뼈 발라내서 한입 넣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 그맛~~

고추장 갈치조림, 함께 맛보기로 해요!

 

 

 

 

 

재료

 

 

 

갈치(중)1마리, 청,홍 고추1개씩, 대파1대, 다시마육수1/2컵 (생수)

갈치양념; 간장4큰술, 고추장1큰술, 설탕2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 약간, 파, 채썬고추(기호에 따라 가감 하세요.)

 

 

만들기

 

 

 

 

 

 

1. 갈치의 하얀 껍질을 벗겨내고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위의 제시한 갈치 양념을 넣어 잘 섞는다.

 

 

 

 

3. 대파는 어슷썰고 청,홍 고추는 씨를 빼고 채썬다.

 

 

 

4. 냄비 바닥에 어슷썬 대파를 깔고 그위에 갈치를 한켜놓은다음

 양념장을 골고루 뿌린다.

  

 

 

 

5,  4의 갈치위에 다시 갈치를 올리고 양념장을 뿌린다음 위에

채썬 고추와 대파를 올린다.

6. 다시마 육수 1/2컵을 5의 냄비 가장자리에 가만히 붓는다.

7. 처음에는 강한 불에서 끓이다가 불을 조금 약하게 한후

양념국물을 떠서 갈치위에 끼얹으면서 끓인다.

 

 

 

 

 

 

 

 

 

 

 

완성접시에 담아내다

 

 

 

 

 

 

 

 

 

 

 

 

 

 

 

 

생갈치 이야기

 

 

 

 

 

 

생물을 유난히 좋아하는 한국인들은 꼭 활어여야 싱싱한 것으로 인식하곤 하죠.

그래서 갈치도 생물을 즐겨 찾습니다.

 

 

 

 

 

생갈치, 즉 살아있는 갈치, 낚싯배에서 갓 잡아올리면 성질급한 갈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생명줄을 놓는다고 하니 그날 잡은 걸 생물이라 하겠지요?

 

 

 

 

 

살아있는 상태에서 조업을 하고, 그날조업한것이 바로 시장에 나오면 : 생갈치

살아있는 상태에서 조업한 갈치를 바로 냉동시킨것이 : 선동갈치

조업후 죽은갈치를 냉동하여 시장에 나온것이: 냉동갈치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통선동갈치를 해동해서 생갈치로 팔기도 합니다. 전문가가 봐도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이고, 일반사람들은 선동갈치가 생갈치다  그렇게 믿는 분도 많습니다.

 

 

 

 

 

그런데요 사실은 생선은 스트레스 왕창 받은 수조속 살아있는 활어보다

하루정도 숙성 시킨 생선회가 훨씬 맛있듯이 우리가 생갈치라고 믿고 사먹는

선동갈치가 맛이 좋다고 합니다.

 

 

 

 

 

매콤한 고추장 갈치 조림으로 마지막 꽃샘바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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