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밥, 죽, 면』

늦잠자는 아이를 벌떡깨우는 마법식사! 토끼볶음밥>_<

행복한 요리사 2012. 7. 6. 08:39

단잠에서 깨어난 토끼

채소볶음밥

 

 

 

 

 

 

 

이제 더오면 곤란할 만큼 풍족한 비가

 내렸습니다.이번처럼 비를 반기고

 비가 내리는 것이 고마웠던 적이

있었던가 싶습니다.

 

 

 

 

 

 

 

 

 

 

비가 와도 가지 않을 수 없는 방문처가 있어

빗속을 달리다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렸는데

미니 공원에서 키우는 토끼가족이 보였습니다.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올라 철조망 사이로

토끼와 마주하고 대화를 걸어보았습니다.

녀석은 비가 귀찮은듯 집속에서

나오려들지 않았습니다.

 

 

 

 

 

 

 

 

 

토끼는 유난히도 비를 싫어했습니다.

장마철에 물에 젖은 토끼풀을 어쩔 수 없이

뜯어와도 물기가 제거될때까지 충분히 기다렸다

어느 정도 말린 풀을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그 녀석의 모습이

자꾸만 떠올랐습니다.비오는데 잠이나

 제대로 잘 수 있으려나?  괜한

걱정까지 드네요.

 

 

 

 

 

 

 

 

 

저역시 잠이 오지않아 기어코 밥과 반찬들로 

행복한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캐릭터를

 만들고서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입맛없어하는 우리은지의 

아침식사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재료


 

 

 

 

 

밥 3공기,브로콜리1/2송이,홍파프리카1/2개,

당근,양파1/4개,애호박1/2개,황금송이버섯1줌,

마늘비엔나,계란4개,소금,후춧가루,통깨,포도씨유 약간씩.

김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계란을 곱게 풀어 지단을 부치고 팬에

계란물을 부어 약간 익으면

김을 올려 넓게 만다(베개와 이불)

 

 

 

 

 

 

 

 

 

 

2. 밥을 조금 떼어 타원형으로 위의 사진같이

토끼의 얼굴을 만든다.

3. 밥을 조금 떼어 길쭉한 모양의 귀를 만들어

치즈로 귀의 안쪽 부분에 붙이고 토끼의 팔도 만든다.

4. 1의 김 계란말이를 잘라 베개를 만든다. 

5. 김으로 눈과 입 모양을 오려 붙인 다음

마늘비엔나를 얇게 오려 볼에 붙인다.

6. 완성접시에 모양있게 담는다.

 

 

 

 

 

 

 

 

 

7. 파프리카,양파,호박,황금송이버섯은

 모두 잘게 썰어 준비한다.

8.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7의 채소를 볶다가

밥을 넣고 볶은다음,소금,후춧가루로 간을 하고

마지막에 통깨를 넣는다.

 

 

 

 

 

 

 

 

 

9. 6의 완성접시에 사진과 같이 8의

 볶음밥을 담고 1의 계란지단으로 덮는다.

10. 파프리카와 치즈로 꽃모양을 찍어 이불위에 올린다.

11. 마늘비엔나의 양끝 부분을 잘라내고

칼집을 내어 끓는물에 데쳐서 이불끝에 올린다.

 

 

 

 

 

 

 

 

 

 

 

 

 

12. 집에 있는 콩나물무침,깻잎송이볶음,

노가리볶음을 그릇에 담고 데친브로콜리,

과일을 함께 곁들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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