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간식,에피타이저』

말복더위 한방에잡다! 남편위한 건강디저트, 우유당근젤리>_<

행복한 요리사 2012. 8. 6. 07:38

 

일상으로 복귀한 남편 갈증해소

말복더위사냥-우유당근젤리

 

 

 

 

더위와의 전쟁은 당분간 계속될 수 밖에 없겠으나

피서라는 이름으로 긴 휴가를 통해 재충전하고

이제 일상으로 되돌아와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루는 글방 붕우들과 토정선생 서원과 묘소를 탐방하고

다음날은 강원도 강릉으로 1박2일, 토요일엔 혹서그린미팅,

그리고 어제는 고향에서 4형제가 함께 어머님모시고

계곡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남북으로 때론 동서로 쉼없이 달려 삼복염천을

가로지르는 사이 5일간의 하기휴가일정도

 소진하고 새벽엔 올림픽 중계

방송 청취, 낮엔 드라이브로

체력도 함께 고갈된 남편.

 

 

 

 

 

수없이 계곡물로 몸을 식히고 냉온수기의

냉수로 목을 축여도 월례회 참석으로 시작되는

8월 첫 출근 발걸음이 가벼워 보이질 않겠다 싶었습니다.

 

 

 

 

피로회복과 갈증해소에 좋은 당근을 갈아

우유와 함께 젤리를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한

 당근젤리는 방금 떠나온 심연의 계곡을 닮아

시원한 추억속으로 되돌려놓았습니다.

 

 

 

 

남자들은 남포포도로 담은 포도주로 정을 나누는 사이

여자 조카들과 우리 착하고 예쁜 큰동서와 막내동서는

 계곡물에 발을 담구며 동심으로 돌아가 있네요.

 

 

 

 

시골서 어머님을 모시고 살면서 시청에 근무하는

둘째 시동생의 손녀딸 귀염둥이 수빈입니다.

 

 

 

 

아직도 젊고 예쁜 우리 막내동서는

수빈이 때문에 할머니가 되었다고 놀리는 사이

 수빈이의 고모가 카메라에 담고 있네요.

 

 

 

 

성주산 깊은 계곡 심연동의 그 시린 물줄기에

등목하던 시원함을 목젖으로 감상하듯

수빈이를 바라보던 그윽한 눈빛으로

젤리의 보드라운 속살을 살펴봅니다.

 

 

 

긴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남편을 위해

말복더위사냥용으로 만든 우유당근젤리로

8월의 첫 월요일 아침을 출발하렵니다.

 

 

 

 

 

 

 

재료

 

당근즙1컵,가루젤라틴3큰술,우유1컵,설탕3큰술~4큰술,

소금 약간,블루베리,산딸기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

 

 

만들기

 

 

1. 가루젤라틴은 적당량의 물을 부어

15분 정도 불려 놓는다.

2. 당근은 강판에 갈아 고운 면보에

즙만 받아 준비한다.

 

 

 

3. 불린 젤라틴은 약한 불에서 녹인다.

 

 

 

 

4. 2의 녹인 젤라틴1/2을 우유1컵에

설탕1.5큰술~2큰술과 소금 약간을 넣어 잘 저어준다.

 

  

 

5. 나머지 젤라틴과 소금 약간을 

당근즙에 넣고 잘 섞는다.

6. 유리컵에 4의 우유 적당량을

 먼저 넣어 냉장고에서 굳힌다.

 

 

 

 

 

7. 우유가 약간 굳으면 5의 당근즙을 넣어

다시 굳힌다음 나머지 우유를 넣어 완성한다.

 

 

 

 

  

 

 

우유를 적당히 굳힌다음 당근즙을 넣어야 합니다.

다른 재료를 넣어서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보세요.

 

 

 

 

 

 

 

 

완성입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당진 제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차가 막히니 저녁먹고 가라고...

항상 우리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고마운 제부입니다.

제부~맛있는 해물찜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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