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국, 찌개, 전골』

국민밥도둑, 얼큰갈치찌개! 비린내없이 깊은맛 내는법>_<

행복한 요리사 2012. 9. 3. 07:08

9월엔 국민생선 갈치가 밥도둑

단호박갈치찌개

 

 

 

 

 

 

 

 

이틀간의 휴일,그리고 8월과 9월사이

참으로 먼 바닷속 심연에서 낚아올린

갈치처럼 9월도 삼일째가 되어 있었습니다.

 

 

 

 

 

 

 

 

 

 

벌써 지난달 목포는 항구다에 덮친 덴빈의 수마가

언제였던지 모를만큼 밤바다는 갈치낚시배 등불들로

불야성을 이룬다고 하는데 정작 제주근해에서는

30년만에 처음으로 갈치가 잡히지 않는다는

보도이고보니 제철이라 하나 그림의 떡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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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작은 정원에 피어난 난꽃 한송이

그 향기가 계절을 초월하여 여름과 가을을 넘나들고

 

 

 

 

 

 

 

 

 난향에 취해 내친김에 코스모스까지 보고 싶어

내달린 여행길에서 아직까지 피지않은

 코스모스대신 단호박만 가지고

 돌아왔답니다.

 

 

 

 

 

 

 

 

생일맞이한 다문화가정 언니들과 오붓하게 앉아

오랜만에 다녀온 친정이야기로 대화꽃 필무렵

한국과 일본을 선린의 끈으로 이어갈

이들 가정의 소중함을 느껴봅니다.

 

 

 

 

 

 

 

 

 

대화가운데  친정 아버지가 그리웠습니다.

아버지가 모 건설회사 목포지역에 근무하실 무렵

가을 문턱에서 실한 갈치를 보내 주시곤 하셨습니다.

 

 

 

 

 

 

   

 

엄마는 울타리밑에서 늙은 호박을 따다가 갈치를 넣고

무를 큼직하게 썰어 넣은 다음 매콤하게 찌개를 끓여

우리의 밥상을 행복하게 해주셨답니다.

 

 

 

 

 

 

여행길에 가져온 단호박이 엄마가 끓여주시던

 늙은 호박은 아니지만 냉동실 갈치 몇토막을

동행하여 찌개로 끓여 보았습니다.

소박한 엄마표밥상의 밥도둑!

그 맛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재료

  

 

 

 

 

갈치 3마리,양파1/2개,대파1개, 무,단호박,배추,깻잎,

당근 적당량씩,다시마1쪽,청양고추4개,소금 약간.

 

양념장: 고춧가루3큰술,고추장1.5큰술,국간장2큰술,

청주2큰술,다진마늘1큰술,생강즙1/2큰술,

설탕1/2큰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갈치는 손질하여 적당한 크기로 토막낸다.

2. 단호박,당근,무,배추,깻잎은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청양고추,대파는 어슷썬다. 

 

 

 

 

 

 

 

 

 

 2. 냄비에 물과 무,다시마를 넣고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무는 한소끔 더 끓인다.

 

 

 

  

 

 

 

 

3. 위의 양념장 재료를 넣어 잘 섞는다.

4. 2에 양념장을 넣어 끓으면 갈치,양파,

단호박,당근을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  

 

 

 

 

 

 

 

 

5. 4가 한소끔 끓으면 배추,깻잎,대파,청양고추를 넣어

 끓이고 모자라는 간은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한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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