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밥, 죽, 면』

내가 부산스타~일! 서울사람은 모르는 매콤비빔당면>_<

행복한 요리사 2012. 10. 10. 08:02

은지의 묵은지 사랑담아 만든

  콩나물 부산비빔당면

 

 

 

 

 

추워서 잠에서 깨어보니 빗방울이 땅을 적시고

있었습니다. 十이 겹쳐 쌍십절, 만삭처럼

배가부른 기분이 드는 날입니다.

비가 오고나면 가을은 점점 더 깊어지겠지요.

 

 

 

 

 

 

 

어제 다문화 가정 중 10월에 생일이 있는 분들과

만나 점심 함께하기위해 나갔다가 오랜만에

금천의 세느강가를 거닐다 왔습니다.

 

 

 

 

 

10월 생일 맞은 다문화가정의

아끼에,히로미,스미꼬님이세요.^^

 

 

 

 

 

 

 

 

곱게물들어가는 단풍이 스산한 바람에 흔들리고

세월의 무게가 서리처럼 어깨위에 내려앉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아나양성학원에 다녀온 우리 아딸

웬지 풀이 죽어있었습니다. 발성연습을 하면서

호흡이 거칠다고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잘 교정이 안된다면서요...

 

 

 

 

 

 

 

가을에 취해 우울한 여심을 달래줄 기분전환용

무언가가 필요해 뭐 먹을거냐 물었더니

은지의 대답은 뜻밖에 묵은지였습니다.

 

 

 

 

 

 

 

김치냉장고속에서 아직도 아삭한 묵은지를 한포기

꺼냈습니다. 잡채만들고 남은 당면이 있어

언젠가 이 승기가 맛있게 먹던

부산비빔당면이 생각나

매콤하게 비볐습니다.

고명은 콩나물과

은지가 사랑하는

묵은지 넣고...

 

 

 

 

 

 

 

 

 

재료

 

 

 

 

 

 

당면150g, 콩나물150g,베이컨삼겹살2쪽,

묵은지,치커리 적당량.

 

양념장: 고추장2큰술,고춧가루3큰술,간장3큰술,

식초2큰술반,레몬즙1큰술,매실청2큰술,

다진마늘1/2큰술,다진파1큰술,통깨1큰술.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당면은 찬물에 담가 부드럽게 만든다음 끓는물에

 당면을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베이컨 삼겹살은 굵게 채썰고 묵은지는 속을

 털어내고 잘게 썰어 국물을 꼭 짠다.

3.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르고 2를 볶다가

후춧가루 약간을 넣어 잘 섞는다.

 

 

 

 

 

 

4. 위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5. 손질해서 씻은 콩나물은 끓는물에 넣어 데친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치커리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고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6. 1의 당면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완성접시에 담는다. 

 

 

 

 

 

 

 

7. 6의 당면위에 베이컨삼겹살 김치볶음과

콩나물,치커리를 담고 양념장을 올린다.

( 김가루를 올려서 함께 비벼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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