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밥, 죽, 면』

게눈감추듯 먹어치운! 진짜 꽃게가 들어간 꽃게탕면>_<

행복한 요리사 2012. 9. 27. 08:52

칼국수의 품격을 높인 일품요리

꽃게자연탕면

 

 

 

 

 

 

 

크게 여유롭지는 않았지만 풍성하고 따뜻한 것이

 예전의 명절직전 대목이었지요.

올해는 무늬만 대목!

 

모 대선후보가 심야에 동대문시장을 나가보고

 이럴수가 있나 놀랄 정도로 한산한가 봅니다.

 

 

 

 

 

 

 

설때에 비해 딱 2배가 오른 수확기의 제수용 과일,

어제는 여원네 만나러 나갔다가 시장에 들러

아이쇼핑만하고 왔습니다.

 

 

 

 

 

 

 

 

 

가을을 타는 우리 아딸 은지가 요즘 환절기에

감기와 친해지려고 한다네요. 꽃게를 유난히

 좋아하길래 내심 구수하게 꽃게된장국을 끓여주려고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던 꽃게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호박하고 표고버섯 여러가지

 된장찌개용 재료들을 손질하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인 고객의 입맛은 다른데 가 있었어요.

 

 

 

 

 

 

 

 

엄마, 라면사리를 넣어 보세요.

꽃게탕면이 요즘 대세에요.

라면이름이 꽃게탕면, 꽃게짬뽕 그렇다네요.

 

 

 

 

 

 

 

 

 

뭐? 꽃게탕면? 그런것도 있어?

해물탕이나 매운탕집에 가면 라면사리를

넣어 먹는 경우는 있어도....

 

 

 

 

 

 

 

 

집에 라면은 없고 칼국수가 있었습니다.

칼국수가 주고 꽃게가 부식으로 들어가

면의 품격을 높이면 꽃게칼국수 ?

 

 

 

 

 

 

 

 

 

면의 일품요리, 맛의 글로벌화가 결코

과장이 아닐듯 싶습니다.

 

 

 

 

 

 

 

 

 

재료

 

 

 

 

 

칼국수(3인분),꽃게1마리,양파1/2개,호박1/3개,팽이버섯

 1/2팩,대파1/2대,쑷갓 약간,홍고추1개,마늘4알,생강1쪽

청양고추2개,불린표고버섯1개.

(기호에 따라가감하세요.)

 

국물: 다시마물,국간장,청주,소금,된장,고추장 적당량씩.

 

 

 

 만들기

 

 

 

 

 

 

1. 다시마물을 준비한다.

2. 대파와 마늘 생강,홍고추는 어슷썰고

애호박은 반달모양으로 썬다.

3. 양파는 채썰고 청양고추는 송송썬다.

4. 불린표고버섯은 저며 썰고 팽이버섯은

 밑둥을 자르고 씻어 준비한다.

5. 쑥갓은 손질하여 찬물에 담가 싱싱하게 한다.

 

 

 

 

 

 

 

 

 

6. 꽃게는 깨끗이 손질하여 먹기좋은 크기로 토막낸다.

7.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마늘과 생강을 넣어

향을 낸뒤 양파를 넣어 볶는다.

8. 7에 다시마물을 넣고 끓으면 된장,고추장1/2큰술,

청주1큰술,소금 약간을 넣고 간을 맞춘다.

 

 

 

 

 

 

 

 

 

9. 8의 국물에 손질된 꽃게를 넣고 한소끔 끓으면

호박,표고버섯,팽이버섯,청양고추를 넣고 한번 더 끓인다.

(떠오르는 불순물은 숟가락으로 떠낸다.)

 

* 모자라는 간은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하세요.

 

 

 

 

 

 

 

 

10. 끓는 물에 칼국수 면을 넣고 삶아 찬물에

여러번 문질러 씻은뒤 헹궈 물기를 뺀다.

 

 

 

 

 

 

 

 

11. 완성그릇에 칼국수를 담고 9의 국물을 넣는다.

12. 쑥갓을 올려 마무리한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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