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입안가득 봄이왔어요~춘곤증 줄행랑치는 냉이소고기호떡>_<

행복한 요리사 2013. 3. 22. 07:41

입안 가득 봄향 싸아~하니 번지는

냉이로 만든 소고기호떡

 

 

 

 

 

 

당분간 날씨가 싸늘하게 느껴지는 꽃시샘의 계절입니다.

봄은 봄이로되 마음까지 시린 봄엔 역시 달래랑

냉이랑 봄나물이 그리워집니다.어제는

달래로 순두부찌개를 끓여보았는데

봄향을 알싸하게 전해줄 냉이로는

뭐 색다른 음식 없을까 싶어

만지작 거려 봅니다.

 

 

 

 

 

 

 

 

눈밭속에서도 가장 먼저 싹을 내민 냉이는

질경이와 함께 전국 길가에 지천으로

널려있어 발에 밟히며 자라는

 보약보다 좋은 봄채소지요.

 

 

 

 

 

 

 

 

워낙 다양한 음식에 부재료나 주재료로 사용되는 냉이.

냉이를 뿌리채 고추장으로 무침을 해도 좋고

된장을 풀어 넣고 탕이나 국을 끓이거나   

어류를 이용한 매운탕이나,

육류를 이용한 탕국에도

조금만 넣어 향을 가미해도

시원하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조미료역으로도

손색이 없지요.

  

 

 

 

 

 

 

그만큼 냉이의 화사한 향은 다양한 음식과

 조화를 이룰 줄 아는 어울림이 좋은 푸새. 

육류와도 아주 잘 어울리는 식재료이다 보니

잘게 다져 허브처럼 소고기다짐에 섞어

만두나 호떡의 소로 사용해보면 어떨까

시도해 보고 싶었습니다. 

 

 

 

 

 

 

  푸성귀들의 향이 어우러진 근사한 호떡.

오래전 호기심을 냉이로 해결해 낸 순간

입안 가득 봄의 향기가 싸아하게

번지는 황홀함에 취해

춘곤증은 줄행랑을

쳐버렸습니다.

 

 

 

 

 

 

 

 

 

 

 

 

 

 

재료

 

 

 

 

 

 

냉이2줌,소고기다진것250g,우리밀찹쌀호떡믹스

 1봉지,포도씨유 적당량,소금 약간.

 

* 소고기양념: 간장2큰술,설탕,다진마늘1/2큰술씩,

다진파2큰술,참기름,깨소금 1큰술씩,후춧가루 약간.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소고기 다진것에 고기양념을 넣어

잘 버무린다.

 

 

 

 

 

 

 

2.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손질한 냉이를

넣어 살짝 데친다음 찬물에 헹군다.

3. 2의 냉이는 물기를 꼭 짜서 송송 썬다.

 

 

 

 

 

 

 

 

 

4.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르고

1의 고기를 볶는다.

5. 4에 데친냉이를 넣어 섞는다.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한다.)

 

 

 

 

 

 

 

 

 

6. 반죽 그릇에 따뜻한 물 1컵과 이스트를

넣은 후 골고루 저어 준다.

7. 6에 우리밀찹쌀 호떡 믹스 1봉을 넣고 주걱으로

부드럽게 5~10분간 골고루 반죽한다.

 

 

 

 

 

 

 

 

 

 

8. 손에 포도씨유를 바른 후 반죽을 떼어서

손바닥위에 넓게 펴고 5의 냉이소고기 소를

적당량 넣고 터지지 않게 잘 오므린다.

9. 예열된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반죽의

 밀봉된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올려놓고

약한 불로 굽다가 밑부분이 노릇노릇

 해지면 뒤집어서 다시 굽는다.

 

 

 

 

 

 

 

10. 완성접시에 담아낸다.

 

 

 

 

 

 

 

 

 

 

 

 

 

 

 

 

 

 

 

 

 

 

 

 

완성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아래 손가락버튼을 눌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