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 딩굴 입맛대로 골라먹는
모듬속현미기장주먹밥
반이 지났습니다.
가파르게 5월의 망루에 올라
지나온 반세월을 돌아봅니다.
열심히 산다고는 했는데 잘살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건 왜일까요? 그래서
냉장고에 가득한 세월의 잔해들을
더이상 갈무리하고 지낼 수는 없을것 같아
다가올 또다른 반년에게 빈 공간을 남겨
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추억의 편린들은 쌓여만 갔습니다.
밤새워 치우고 다시 가지런히 하고나니
짧은 밤 여명이 밝아옵니다. 참으로
다양한 것들이 모듬을 이루어 버림당하지
않으려고 저마다의 소질을 살려 퍼포먼스를
펼치는듯 싶었습니다.
잔멸치나 견과류는 적당히 볶아 속으로
넣으면 고소한 맛을 낼것입니다.
기장과 현미 남은것으로는 맛있는
주먹밥용 밥을 지었습니다.
계란 김가루 각종 채소로
그 다양성을 더해 갑니다.
처음엔 동글더니 길수록 둥글어지고
끝내는 딩굴거리는 모습이 제각기이네요.
6월부터 달라지는 것이 많지요.
그중에 하나가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오늘중으로 마져 남은 또하나의 문을
열어 해방시켜 주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하루종일 오가며 입맛대로 골라먹는
모듬주먹밥 생긴것 만큼이나 다양하답니다.
재료
계란5개,견과류(호박씨,해바라기.땅콩등)90g,
잔멸치150g,현미기장밥 적당량,소금,
참기름 약간씩,청,홍고추1개씩.
* 주먹밥모양재료: 파래가루,김,참깨김가루,채소(밥이랑),
계란소보로,파프리카,깻잎 약간씩.
* 잔멸치견과조림 양념장: 간장4큰술,청주2큰술,
포도씨유2큰술,설탕1/2큰술,올리고당2큰술,통깨,
(모든 재료는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계란스크램블만들기
1. 계란에 약간의 소금,맛술을 넣고 잘풀어 체에 내린다.
2. 팬에 부어 스크램블처럼 섞어가면서 볶아
계란소보루를 완성한다.
잔멸치견과조림만들기
1. 잔멸치는 체에쳐서 가루를 털고 청,홍 고추는
씨를 빼고 잘게 다진다.
2. 달군팬에 잔멸치와 견과류를 각각 바삭하게 볶는다.
3. 견과류도 잘게 썬다.
4. 2의 잔멸치와 견과류에 올리고당을 제외한
잔멸치견과조림 양념장을 넣고 센불에서 조리다가
청,홍고추를 넣고 함께 조린다음 올리고당과
통깨를 넣어 잘 버무린다.
모듬주먹밥
( 계란,잔멸치견과,참깨김가루,채소)
1. 현미기장밥에 약간의 소금과 참기름,
계란소보루를 넣어 잘 섞는다.
2. 랩위에 1의 밥을 펴고 그위에 잔멸치견과조림을
넣고 동그랗게 만든다.
3. 현미기장밥에 채소밥이랑,잔멸치견과조림,
참깨김가루를 넣어 각각 동그랗게 만든다.
* 현미기장계란밥에 파래가루,김,파프리카,깻잎등을
이용해서 위와 같이 모양을 만든다.
완성입니다
*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세요~
행복한 미소를 볼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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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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