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연대포서 줄서서 기다리다 세번째 먹고온
왕계란말이속 비밀
민속주점이라 꿀막걸리로 더 유명한 신촌 연대포는
줄서서 기다리다 두번이나 허탕치게 한 왕계란말이
술안주가 일품인가 봅니다.
은지의 과장이 심한건지 사실여부를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제일 커서 영양도 그만큼 많을것 같은
왕란으로 부친 왕계란말이속에는 김치며
소시지 맛살 부추 버섯 당근 파프리카 등
엄청난 보물들이 들어있다는거예요.
기다리다 어제는 결국
먹고 왔다고 자랑입니다.
우리 식생활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식재료 완전식품 계란.
그 계란으로 쉽게 만들어 국민단골안주로 등극한 계란말이,
크기가 큰 왕란이나 특란으로 만든다고 왕계란말이가
되는것은 아니겠지요.
왜냐면 영계가 낳은 달걀이 일반 크기의 달걀이라
가격이 착한 것으로 골라 사도 영양과 맛은
늙고 큰 닭이 난 왕란과 전혀 차이가 없기에
왕계란말이는 그 두툼한 속살에 의미가
있을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알수록 놀라운 게란의 영양학적 가치!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뼈를 튼튼하게 하고, 독감 예방에,
두뇌발달에도 좋다고 합니다.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많다고요?
콜레스테롤을 분해해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레시틴도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걱정도 No~
우리은지의 설명만 듣고 유사하게 재료를 마련해 놓고
계란말이를 만들었는데 소시지와 게맛살, 김치를 품은
왕계란말이가 그럴듯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재료
계란 8개,훈제오리소시지2개,게맛살4개,홍파프리카1/2개,
당근1/2개,새송이버섯1개,배추김치1/4쪽,부추1줌,
소금,설탕,포도씨유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 김치양념: 참기름 설탕 약간씩.
만들기
1. 오리소시지는 끓는물에 살짝 데치고
당근,파프리카,새송이버섯,부추는 잘게 썬다.
2. 볼에 계란을 깨뜨려 담고 잘 푼다음 1의 채소를
넣고 섞은 후 소금과 약간의 설탕을 넣어 간한다.
3. 배추김치는 소를 털어내고 송송 썰어 물기를
짜고 설탕 약간,참기름으로 무친다.
* 계란푼 물에 약간의 설탕을 넣으면
계란말이나 계란찜이 부드러워 진답니다.
4. 팬에 포도씨유를 넉넉히 두르고 뜨겁게
달구어 지면 키친타월로 기름을 닦아낸다.
5. 4의 팬에 계란물의 1/3만 부어 소시지를 올리고
한번 만다음 게맛살을 올려 다시 만다.
6. 5의 계란말이 끝부분을 살짝 들추고
그밑으로 계란물1/3을 부어 연결시킨다.
7. 5의 게맛살 앞쪽으로 3의 김치를 올려
돌돌 만다음 다시 계란물을 부어 도톰하게 만다.
8. 7의 계란말이가 다 익으면 김발로 싸서
모양을 낸 후 식으면 썰어서 접시에 담는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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