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밥, 죽, 면』

실패하지않는 레시피! 가을 제철재료로~밤카레라이스

행복한 요리사 2013. 9. 26. 08:09

 

갑자기 추워진 날, 제철 재료로 만든

닭안심 밤 대추 카레라이스 

 

 

 

 

 

 

 

잠에서 깨어 일어나라~ 는 여명속 찾아온 싸늘한

겨울 전령사의 소리없는 아우성에 저절로 몸을

일으키니 감기가 코끝을 자극해 옵니다.

 

 

 

 

 

 

딱 1주일 전 추석날 한낮은 31도의 폭염이었는데

오늘아침 강원 산간 설악은 영도의 서리밭이라니

여름과 겨울사이가 고작 7일이었나 싶습니다.

 

 

 

 

 

우리의 몸이 적응할 사이도 없이 밤새 시베리아들판을

달려온 냉천사는 여름에 열어놓고 미처 닫지않은

창문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에어샤워를 맘껏

시켜놓았습니다.

 

 

 

 

 

구수한 된장찌개도 화끈한 김치찌개도 이 음습함을

퇴치하는데는 역부족일것 같은 예감이 들어

카레의 매운맛으로 역공을 시도해 보려 합니다.

 

 

 

 

시골서 가져온 밤 대추 호박은 아직 풍요롭고

사과와 양파에 닭안심까지 자발적인 모병에

참여 해 주었습니다.

 

 

 

 

 

 

카레라이스는 돼지고기가

기본이라지만 황색푸드의 제왕은 햅쌀밥에

만족해서인지 별로 상관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밥이 보약일때가 있지요.감기몸살로 입맛없어도

밥맛으로 밥한그릇 뚝딱 비우고 나면 갑자기

찾아온 가을한파도 거뜬히 이겨낼 힘이

생길겁니다. 제철 먹거리로 만든

닭안심카레라이스로 기분좋은

목요일 아침을

시작합니다.

 

 

 

 

 

 

재료

 

 

 

 

 닭안심150g,바몬드카레 매운맛1봉지,밤,대추10개씩,

감자3개,양파1/2개,호박,당근 적당량씩,포도씨유 3큰술.

 

닭안심 밑간양념: 다진마늘,청주,후춧가루,소금 약간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손질한 닭안심은 사방 1.5cm 크기로 썰어서

밑간 양념한다.

2. 손질한 감자,당근,호박,양파,밤,씨를 뺀 대추도

닭안심과 같은 크기로 썬다.

3. 감자는 한번 헹궈 물기를 뺀다.

4. 볼에 물 3.5 컵과 바몬드카레 가루를 넣고

잘 풀어서 준비한다.

 

 

 

 

 

 

5.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마늘1큰술을 넣어 센불에서

향이 나도록 볶다가 닭안심,감자,당근,밤을 넣고 볶는다.

6. 닭안심이 익으면 양파를 넣고 볶다가 4의 카레물을 넣어 끓인다.

7. 6에 대추를 넣고 카레물이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8. 완성그릇에 잡곡밥을 담고 7의 카레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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