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연말음식으로 딱이야~매운등갈비 품은 단호박찜

행복한 요리사 2013. 12. 23. 08:31

 

결혼 기념일에 어울릴 만한

단호박매운등갈비찜

 

 

 

 

 

 

 

집으로 가는 길은 참으로 멀고도 험난했습니다.

결혼 기념일인데 멋없이 그냥 보내실 거냐며

은지가 이끄는 대로 우린 영화관에 앉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오게 해준것은 정부나 국가를 대신한

재외 공관이 아니고 네티즌들의 힘이었다는데

분개를 느끼며 영화가 끝나자 마자 남편은 

중요한 점심 선약이 있어 자리를 떴습니다.

 

 

 

 

 

 

 

 

은지와 둘이서 백화점에 들러 맛있는

 점심도 먹고 우리은지가 좋아하는

돼지등갈비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해가 자라나기 시작하는 첫날,아침이 밝아오고

그 태양을 닮은 등갈비와 떡을 품은 단호박이

결혼기념일을 맞은 우리 가족 식탁에

 피어났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또다시 태양이 피어나고 계사년

마지막 남은 한주가 성탄절 축복속에서

행복과 사랑,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주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재료

 

 

 

 

 

 

단호박1통,삶아낸 등갈비400g,가래떡 400g,

당근1개,손질한 밤,대추6개씩,청양고추4개,대파1대.

 

* 등갈비양념: 고춧가루,고추장,간장,매실청2큰술씩,

다진마늘1큰술,다진파2큰술,청주2큰술,설탕,

다진생강1/2큰술씩,후춧가루,참기름,통깨 약간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등갈비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냄비에

대파잎,통마늘,생강,양파,통후추를 넣고 끓여

등갈비가 익으면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가래떡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데쳐 

부드럽게 한다음 참기름과 약간의 간장으로 밑간한다.

3. 등갈비양념을 만들어서 1의 등갈비를 재운다.

 

 

 

 

 

 

 

 

 

 

 

4. 대파와 당근은 밤크기로 썰고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씨를 제거한다. 

5. 깨끗이 씻은 단호박은 전자렌지에서

5분정도 익혀 4등분 한다음 씨를 제거한다.

6. 찜기에 단호박을 올려 먹기좋게 쪄낸다.

 

 

 

 

 

 

 

 

 

 

 

 

 

7. 깊은 팬에 3의 등갈비와 물을 넣고

등갈비가 잠기게 한 다음 한소끔 끓인다.

8. 7이 끓으면 당근,밤,떡,대파,청양고추를 넣고

약한불에서 국물을 끼얹어 가면서 끓인다.

9. 8의 국물이 자작하게 조려지면 통깨를 뿌린다.

10, 완성그릇에 6의 단호박을 담고 그위에

9의 등갈비찜을 올린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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