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미세먼지 Bye~호흡기질환에 좋은 안심햄상추겉절이

행복한 요리사 2014. 2. 25. 08:04

 

 미세먼지 외출자제발령시 기분전환용  

안심햄상추버무리

 

 

 

 

 

 

 

 

사흘째 잿빛하늘입니다. 편서풍이 부는

3월까지는 중국에서 날아온 스모그가

정체된 도시의 매연과 어우러져 하늘도

땅도 사람도 흐리게 만듭니다.

 

 

 

 

 

 

 

 

 

 

먼지입자가 너무 미세해 코 점막을 그냥 통과해

 폐에까지 들어가 기관지나 폐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 외출을 자제하고 어쩔 수 없이 나갔다면

 밖에서 돌아오는 즉시 손부터 깨끗이 씻는것밖에

달리 도리가 없다고 합니다.

 

 

 

 

 

 

 

 

 

 

제가 어려서 자란 동네이름은 푸르름이 펼쳐진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그런데 성주산에서 석탄을 캐서

나르기 시작하면서 부터 마을을 지나는  비포장도로

주변은 언제나 탄가루 섞인 먼지가 뽀얗게

피어나곤 했었습니다.

 

 

 

 

 

 

 

 

 

 

그때의 추억속 모습만큼이나 요즘 먼지에

휩싸인 서울공기는 탁해 보였고 목에서

매캐한 냄새까지 닮았습니다.

 

당시 어른들은 돼지고기가 먼지를 씻어낸다면서

삶은 돼지고기를 비계채 배춧잎에 쌈을

싸서 드셨던 기억이 납니다.

 

 

 

 

 

 

 

 

 

 

과연 돼지고기가 먼지를 씻어냈는지는 모르지만

기분이라도 전환되고 실제 우울함이 씻겨 나갈것같아

돼지고기 대신 안심햄과 상추버무림으로

우리집 사랑의 밥상을 차렸습니다. 

아무래도 미세먼지퇴치

캠페인이라도 전개해야

할것 같아요.

 

 

 

 

 

 

 

 

 

 

 

 

 

재료

 

 

 

 

 

안심햄 적당량,사과1개,어린상추 3줌(150g).

 

양념장: 액젓,고춧가루2큰술씩,설탕1.5큰술,

다진마늘1/2큰술,통깨,참기름,진간장,

올리고당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상추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손질한 사과도 깨끗이 씻어 1/2등분 한 다음

얇게 썰어 설탕물에 담갔다가 꺼내

 물기를 제거한다.

3. 안심햄은 얇게 저며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뺀다. 

4. 양념장을 만든다.

5. 볼에 1의 상추를 담고 4의 양념장 적당량을

 넣어 고루 버무린 다음 통깨와 실고추로 마무리 한다.

 

 

 

 

 

 

 

 

 

 

 

 

 

 

 

 

 

 

 

 

 

 

 

 

 

 

 

 

 

 

 

 

 

 

 

 

 

 

 

 

완성입니다

 

 

 

 

 

 

 

 

 

 

 

 

 

 

 

 

 

 

 

 

 

 

 

 

 

 

 

 

 

 

 

 

 

 

 

 

 

 

 

 

 

 

 

 

 

 

 

그냥 가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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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