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뽀빠이도 몰랐던 비밀~오븐없이 만든 시금치또띠아

행복한 요리사 2014. 4. 1. 08:03

만우절에 뽀빠이 구해 주세요 외친

또띠아 베이컨 시금치샌드

 

 

 

 

 

4월이 오면 봄이 올거란 희망으로 설레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연이 아닌

인간들의 잘못으로 봄은 이미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창 진해에 벚꽃 축제가 열리기 시작하던 4월 초

이미 서울에 만발하고 개나리보다 진달래가

먼저 피었다가 시들어 가니 말입니다.

 

 

 

 

 

 

이 모든 얘기들이 만우절 아침에 하는 거짓말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희망

으로 4월을 열어 가야 겠지요?

 

 

 

 

 

 

 

저온성 작물인 시금치가 20도가 넘어서자

더위를 못이겨 한다며 한단에 싼 가격에

팔고 있어 뽀빠이를 불러 도움이라도

청하고 싶은 심정으로 들고 왔습니다.

 

 

 

 

 

 

국이나 나물을 좋아하는 남편보다 학원과

개인지도를 겹치기로 아르바이트하고

돌아온 은지의 시장기가 더 급해서

시금치또띠아로 샌드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살찐다고 걱정하면서도 맛있게 먹는 딸아이를

보니 마음이 행복해졌습니다.

 

 

 

 

 

 

 

 

재료

 

 

 

 

시금치1단,베이컨200g,또띠아4장,소금,후춧가루

약간씩,생크림100g,플레인요쿠르트1개.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손질해서 씻은 시금치는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파랗게 데쳐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거둔다.

2. 1의 시금치에 소금을 조금 넣어 무친다.

3. 베이컨은 팬에 소금,후춧가루를 뿌려

앞 뒤로 굽고 기름을 제거한다.

 

 

 

 

 

 

 

 

 4. 또띠아는 팬에 앞 뒤로 살짝 구워서 준비한다.

5. 볼에 생크림을 넣고 90% 정도 휘핑한 후

플레인요쿠르트를 넣어 휘핑한다.

 

 

 

 

                                                  

 

 

 

 

6. 구운 또띠아에 5의 크림을 바르고 시금치 베이컨을 올린다.

7. 6 위에 나머지 또띠아로 덮은 후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 시금치는 데치지 않고 넣으셔도 되고

시금치 대신 봄나물을 넣어도 맛있답니다.

 

 

 

 

 

 

 

 

 

 

 

 

 

 

 

 

 

 

 

 

 

 

 

 

 

 

 

 

 

 

 

 

 

 

 

 

 

 

 

 

 

 

완성입니다

 

 

 

 

 

 

 

 

 

 

 

 

 

 

 

 

 

 

 

 

 

 

 

 

고마운 블친님들 

맛있는 또띠아샌드 드시고

행복한 4월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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