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봄향기에 취해요~단돈 2000원으로 즐기는 달래두부무침

행복한 요리사 2014. 4. 22. 07:53

봄을 부르는 소리에 응답하라

채소달래두부무침 

 

 

 

 

 

 

어느 철지난 과거가 되어버린 1990년대 어느날을

불러 놓고 응답하라는 말이 유행했던것 같은

기억도 과거가 되버린 4월 하순의 봄날이

지나고 있습니다.

 

 

 

 

 

 

세월호의 참사속에서도 봄날은 그렇게 흐르고

봄같던 젊은 시절이 하염없이 가버린

나의 인생처럼 또 하나의 계절은

애타는 가족들의 고통에 아랑곳없이

그렇게 속절없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내면 깊은 곳에서 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어느새 가을길을 걷고있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내나이가 어때서 유행가를

웅얼웅얼 불러 대는 남편에게도 응답하고 싶었습니다.

 

 

 

 

 

 

며칠만에 해외출장에서 돌아온 남편,

중년 남자의 밥상에 어울릴것 같은

채소달래두부무침...

그속에서 속절없이 흘러가는 봄날을 향해

제발 응답하라 소리내어 불러 세우고

싶었습니다.

 

 

 

 

 

 

봄은 그리고 우리의 어린 청춘들은

세월속에서 기적의 응답이

있어줄 것이라 간절한

염원을 담아봅니다. 

 

 

 

 

 

 

 

재료

 

 

 

 

두부1모, 어린잎채소1팩,홍고추1개,달래 한줌,

감자전분,포도씨유,소금 적당량씩.

* 양념: 간장,매실청2큰술씩,고춧가루,참기름,

통깨,맛술1큰술씩,설탕1/3큰술,소금 약간.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어린잎채소는 물에 담가 싱싱해지면 물기를 제거한다.

2. 손질한 홍고추와 달래는 잘게 썬다.

3. 볼에 양념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4. 두부는 먹기좋은 길이로 도톰하게 잘라 소금을

 약간 뿌려 10분 정도 두었다가 물기를 제거한다.

5. 4의 두부에 감자전분을 묻힌다.

 

 

 

 

 

6.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5의 두부를

앞 뒤로 튀기듯이 구워 낸다.

 

 

 

 

 

 

 

7. 볼에 6의 두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넣고 

2의 홍고추와 달래, 3의 양념을 넣어 가볍게 섞는다.

8. 완성그릇에 어린잎채소와 함께 담아낸다.

 

 

 

 

 

 

 

 

 

 

 

 

 

 

 

 

 

 

 

 

 

 

 

 

 

 

 

 

 

 

 

 

 

 

 

 

 

 

 

 

 

 

 

 

완성입니다

 

 

 

 

 

 

 

 

 

 

 

 

 

 

 

 

 

 

 

 

 

 

 

 

 

 

 

 

 

 

 

그냥 가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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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