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밥, 죽, 면』

밥맛잃은 딸위해 만든! 반찬이 필요없는 매콤연어주먹밥

행복한 요리사 2014. 4. 23. 08:03

밥맛잃은 딸을 위해 만든

매콤고추연어주먹밥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더디기만 한 구조작업,

프랑스언론에 나온 사진에는 너무나 선명해

조금만 일찍 구조되었더라면 살릴 수도 있었을

거란 추측을 하게 했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럽고 두려웠을까

이시대 어른으로 살아온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죄스러웠습니다.

 

 

 

 

 

부디 기적의 끈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주길,

구조하다 또다른 희생을 치루시는 분들께

염치없는 부탁을 드려 봅니다.

 

 

 

 

 

그들과 같은 또래들 앞에서 아르바이트로

영어 수업을 했던 우리 아딸은

교복입은 아이들만 봐도 눈물이 난다네요...

밤 늦도록 잠도 자지않고 힘들어 하더니

밥맛을 잃었나 봅니다.

 

 

 

 

 

당연한 귀결이지만 방송도 유모어를 잃었고

시장의 경기도 위축되어 갑니다. 자제하는

국민을 3류 미개인이라 표현했다 사과한

어느 유명 정치인의 아들, 언론은 원래

호들갑 떨다보니 1등 국민의 모습은

다루지 않는답니다.

 

  

 

 

 

재난대처능력은 미국이나 일본도 우리와

다를바 없었습니다. 국민의 분노를 확대

재생산 할게 아니라 차분히 기적을 위한

 기도와 살아있는 자로서의 도리, 모두

힘모아 경기를 되살려야 할것 같습니다.

 

 

 

 

 

더이상 가슴아픈 일이 없기를 바라며

우리 딸에게 엄마의 마음을 담아 낸

고추연어주먹밥으로 도시락을

준비해 주렵니다.

 

 

 

 

 

 

 

 

재료

 

 

 

 

잡곡밥 3공기,고추연어통조림1캔,계란2개,

야채보크라이스 2봉지,슬라이스치즈2장,소금,

포도씨유,통깨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계란을 풀어서 붓는다.

 

 

 

 

 

2. 1을 젓가락으로 섞다가 잡곡밥을

넣고 계란과 섞이도록 한다.

3. 밥과 계란이 섞이면 야채보크라이스와

통깨를 골고루 밥위에 뿌린 후 섞으면서

30초까지만 볶는다.

 

 

 

 

 

 

4. 적당량 자른 비닐랩 위에 3의 밥,국물을 뺀

고추연어,밥 순서로 올린 다음

비닐랩을 모아 돌돌 만다.

 

 

 

 

 

5. 4의 비닐랩을 벗겨 완성접시에 담고

슬라이스치즈로 모양을 낸 꽃과

허브잎을 곁들인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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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