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진짜 고기보다 맛있다! 미니 두부스테이크 and 블로그릴레이

행복한 요리사 2014. 7. 14. 07:47

 

블로그 릴레이 20문 20답 - from 굄돌

굄돌님 방  http://blog.daum.net/2losaria

 

 

 

 굄돌님 감사합니다. 인연을 통해 기회는 오게 되어 있습니다. 소중한 계기를 만들어 주는 전달자가 있기에 시도와 도전, 그리고 꿈을 현실로

 만들기도 하는 것 이니까요. 일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재해석 하지는 않습니다. 일상이 되어버린 블로그, 그냥 해왔으니까 습관처럼 해나가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일상을 글로 적어 보니 정리가 되고 의미가 부여되고 가치가 재해석되는 것 같습니다. 진솔한 이야기가 묻어나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그리고 그 진실을 이어갈 친구를 찾아 봅니다. 

 

글과 말에는 그 주인의 인품이 담겨 있습니다. 수많은 방문자중에 진솔하게 다가와 격려해 주고 배려해 주신 분들이 떠오릅니다.

이제 그분들중 부담없이 받아줄 분들에게 이  바통을 넘깁니다.  그리고 그분들을 통해 또다시 더 많은 분들이 이어가길 바라면서 배증의 법칙의

 놀라운 울림에 소리없는 갈채를 보냅니다.

 

 

지적설계의 흑기사 나이트님   http://blog.daum.net/knight111

맛본집 블로거 오스킨님      http://blog.daum.net/oskin671022

여행과 사진의 푸른하늘님   http://blog.daum.net/bluepoto3

 

 

 

 

 

 

 

1. 나의 블로그 닉네임 :  유구한 역사와 단일민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던 소녀가 자라서 만난 이방인들을 다문화가정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낯설어 함께 요리를 시작했습니다.친정엄마처럼 친언니처럼 친해질 무렵 제안을 해왔습니다. 집에 가서 혼자 해보려면

                                      잘 안되던데 컴퓨터에 올려 놓으면 보고 따라해 볼 수 있을것 같다고요. 컴맹 아줌마가 그렇게 처음 접하게 된 것이 블로그였고

                                      닉네임과 주소가 있어야 한다며 남편은 사랑의 밥상이라고 문패를 달아 주었고 딸아이가 행복한 요리사라는 닉네임을 붙여

                                      주었습니다. 엄마는 요리 봉사할때가 가장 행복해 보인다면서요...

 

 2. 생년월일, 태어난 곳 :  국가 유공자이셨던 아버지를 따라 살게 된  푸르름이 넓게 펼쳐진 마을,

                                       내가 부른 노래가 스피커를 타고 교정을 울려퍼지는 소리를 들으며 등교를 하고

                                       단발머리에  하얀 교복이 유난히 어울리는 학창시절 추억을 가지고 산다는 건

                                       그만큼 나이를 먹었다는 것 아닐까 생각하면서  내나이가 어때서 강변하기도 합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순리이지 슬픈 일은 아니니까요.

 

 3. 사는 곳, 노는 곳, 일하는 곳 : 남편 첫 직장이 수원이라서 본사인 남대문과 공장인 수원 사이 새재미에 터를 닦은지 수십년.

                                       그곳의 세느강가에 자리잡고 베란다에 꽃을 가꾸며 이웃과 나눔을 하면서

                                       요즘엔 블로그에 음식 올리는 재미에 빠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4. 현재 하고 있는 일 : 전업주부, 살림10단의 대한민국 평균 아줌마

 

5. 블로그를 시작하기된 계기와 경력 :   노조없는 기업경영 전도사임을 자처하던 남편이 IMF를 겪으면서 평생직장에서 평생직업으로 바꿔탄 곳이

                                      언론사였고 그 덕분에 봉사활동이란 계기로 인연된 다문화가정,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지에서 시집온 새댁들에게 가장

                                      힘든것이 한식문화라는 것을 아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없었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모여서 음식 만드는 실습을 하고 함께 먹는

                                      횟수가 거듭되면서 때론 친정 엄마처럼 친 언니처럼 정들어 갔습니다. 4년 전쯤에 재치있는 제안이 들어 왔습니다. 컴퓨터에

                                      올려 주면 집에가서 혼자서도 할수 있을것 같다고요. 컴퓨터에 어떨게 올리면 볼 수 있을까 숙제를 푸는데 한달이 걸려 찾아낸

                                      블로그라는 낯선 이름의 친구를 만났습니다.

  

   6. 내 블로그의 특징 : 처음엔 다문화가정들만을 위해 요리를 만들어 올려야 한다는 사명감에 재료와 만드는 방법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불친들도 늘어 나기 시작했습니다.강한 자가 살아 남는 건지 최후까지 질기게

                                      살아 남다보니 강자가 되는 건지 순수 블로거로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7. 나는 누구인가? ;  누구의 부인, 준혁은지 엄마, 그리고 시댁에선 큰애야로, 다문화가정에선

                                    언니로 살아오다보니 내 이름이, 정체성이 없는것 같아요.

                                    남들이 행복한 요리사라 불러 주기 전엔 아줌마였고 내 직업은

                                    전업주부였습니다. 나는 과연 누구죠? ㅎㅎ

 

   8. 장점, 단점 :          한결같다는 말이 제게 딱 어울리는 단어 같습니다. 그것이 장점일수도 단점일수도 있겠고요.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볼때까지 계속되고 대신 변화를 모릅니다.

                                    그런 저를 딸아이는 보수라 여기는것 같습니다.

 

  9. 좋아하는것, 싫어하는것 ;  꽃을 가꾸고 집을 아기자기하게 꾸미며 예쁜 그릇들을 모아왔습니다.

                                    요리 봉사를 10여년째 하면서 시작한  요리를 주말만 빼고 몇년째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과연 좋아 해서 일까 아니면 끈기가 있어서일까 저도 모르겠습니다.

                                    싫어하는 것?  답지않은 것입니다.. 다워야 하잖아요?

                                    그런데 답지 않은 세상사가 점점 늘고 있네요. 딸아이는 싫어하지만

                                    저는 끈질기게 말합니다.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고.....

 

10. 취미,  특기 :         남편과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는 골프같아서 가끔 필드에 따라 나가면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발레와 고전무용을 하였으나 결혼과 동시에 접었고 대신 플롯을 불면

                                   마음이 평화로와져 가끔씩 연주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두가 아마추어 수준일뿐! 

                                   아~ 꽤 오래전부터 양주를 모아왔습니다.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우리집 장식장에 전 세계 각국의 술은 종류별로 빼곡하답니다.

 

11. 나의 보물 :           당연히 사랑하는 제 아이들입니다. 그리고 나눌 수 있는 자그마한 나의 재능,

                                   한결같은 나의 마음, 눈에 보이는 주변 환경, 그러한 것들로 매일 매일 일상이란 보석들을 엮고 꿰어

                                   삶이란 보물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12. 나의 이상형 :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그런 여자가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듯이

                                   나의 이상형 남자도 존재하지 않음을 깨딸은지  오래되었습니다.

 

 

 

 

 

 

 

13. 내 매력은?  :         베품과 친절, 그러한 나를 지칭해서 남편은 종부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타고 나는 것이라 칭찬합니다.

 

14. 내게 10억이 생긴다면? : 10억이 큰 돈이라 와 닿질 않아서 덤덤할 뿐이지만

                                   어려운 다문화가정 분들께서 매년 친정에 다녀올 수 있는

                                   기금을 만들고 싶고 사랑하는 시댁,친정 가족들과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15. 가장 기억에 남은 여행 :  남편이 중국 주재원으로 근무 할 당시 딸아이와 찿아가서 그 지역 여러곳을 여행한 일

 

 16. 현재 가장 하고 싶은것 :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냥 행복하게 계속 하는 것

 

17. 어머니와 배우자가 물에 빠진다면 : 이미 어머니는 떠나 가셨으니 오직 배우자 하나 뿐

 

18. 죽기 전에 바라는 내 모습 : 아프지 말고 평화롭게 죽기

 

19. 1년 뒤 내 블로그는?  변함없이 꾸준히....

 

20. 나와 블로그 이웃이 된다면?  불가근 불가원

 

 

 

 

 

 

 

호텔스테이 미니두부스테이크

 

 

 

 

 

 

우리집 보물 은지가 강남에서 저녁에 방송촬영이 끝나면

고딩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는 대신 호텔스테이를

한다고 하여 급하게 만들어본 반찬중 한가지

미니두부스테이크입니다.

 

 

 

 

 

 

원래는 1박2일로 가평으로 캠핑간다기에 속으로

불안해 했는데 은지 스케쥴이 늦게 끝난다고 하자

강남 근처의 호텔을 예약하고 하룻밤 함께 즐긴후

송도로 옮겨 회를 먹기로 했답니다.

 

 

 

 

 

 

 

 

재료

 

 

 

 

다진돼지고기300g,두부1모,양파1/2개,느타리버섯1줌

* 돼지고기 밑간:간장2큰술,설탕,올리고당,청주,참기름,

다진마늘1큰술씩,후춧가루,다진생강 약간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다진고기는 키친타월로 살며시 눌러 핏물을

제거한 다음 고기양념을 넣어 잘 섞는다.

2.두부는 칼등을 이용해서 으깬다음

면주머니에 넣고 물기를 짠다.

3. 양파 1/2개는 잘 다진후 면주머니에 넣어 짠다.

4. 1의 고기에 두부,양파,잘게 썬 버섯을 넣고

소금1큰술과 설탕1큰술,후춧가루를 넣는다.

 

 

 

 

 

 

 

 

5. 4를 잘섞어 치댄 다음 먹기좋은 크기로

 만든후 가운데를 눌러준다.

6. 달구어진 팬에 약간의 포도씨유를 두르고

 타지않게 앞뒤로 굽는다. 

 

 

 

 

 

7. 완성접시에 돌려담고 스테이크소스를 곁들인다.

 

 

 

 

 

 

 

 

 

 

 

 

 

 

 

 

 

 

 

 

 

 

 

 

 

 

 

완성입니다

 

 

 

 

 

 

 

 

 

 

 

 

 

 

 

 

 

 

 

 

 

 

 

 

 

 

 

 

하트공감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드는 

에너지가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