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땡볕더위를 날려줄~시원하고 아삭한 꽃물김치

행복한 요리사 2014. 8. 8. 08:33

비트와 치자로 물들여 만든

꽃무물김치

 

 

 

 

8월8일은 웬지 좋은 일만 있을것 같은 

행운의 날자 같습니다. 중국사람들이

유독 8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것도

같았습니다. 

 

 

 

 

3태극과 5방을 합한 수이니 위의 원은

하늘이요 아래 원은 땅으로 하늘과 땅이

맞닿아 영원을 기약하고 완성을 의미하는

둥글둥글 원만한 수입니다. 

 

 

 

 

 이러한 날을 음식으로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표현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땅은 노란색으로

8월의 태양을 닮은 하늘은 붉은 색으로 그리고

무는 5방향으로 꽃무늬를  내 보았습니다.

 

 

 

 

신성한 먹거리로 장난도 아니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야단쳐주는 어른도

없습니다. 보기 좋으면 먹기도 좋겠다고

부추기는 남편덕에 오히려

마음이 푸근합니다.

 

 

 

 

 

8월8일을 닮은 꽃무물김치가 적당히 익어

냉장고속에 시원해 질때까지 넣어둡니다.

제멋대로 만든 물김치를 흐뭇해하고

맛있게 먹어주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서 정말로 행복한 요리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재료

 

 

 

 

무1/2개(대),비트1쪽,치자5개,천일염1.5큰술,

설탕,다진마늘 1큰술씩,레몬즙,소금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손질된 무는 1cm두께로 썬 다음 꽃틀로 찍어

가로세로 촘촘하게 칼집을 낸다.

2. 1의 무꽃에 천일염1.5큰술,설탕1큰술을

넣고 잘 섞어서 30분정도 둔다.

 

* 2의 무는 절여진 상태로 물까지 사용합니다.

 

 

 

 

 

 

 

3. 2의 무를 1/2분량씩 유리그릇에 나누어 생수를 붓고

다시백에 잘게 채썰은 비트,다진마늘1/2큰술을

넣어 비트물이 들게 그대로 둔다.

4. 다른 유리그릇에 나머지 2의 무와 생수를 붓고

다시백에 치자,다진마늘1/2큰술을 넣어

치자물이 들게 그대로 둔다.

5. 3과 4에 색이 곱게 들면 다시백을 빼내고

기호에 맞게 레몬즙,소금,설탕등으로 간을 맞춘다.

6. 5가 익으면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둔다.

 

 

 

 

 

 

 

 

 

 

 

 

 

 

 

 

 

 

 

 

 

 

 

 

 

 

 

 

 

 

 

 

 

 

 

 

 

 

 

 

 

 

 

 

 

 

 

 

 

 

 

 

 

 

 

 

 

 

완성입니다

 

 

 

 

 

 

 

 

 

 

 

 

 

 

 

 

 

 

 

 

 

 

 

 

 

 

 

 

 

 

 

 

 

 

하트공감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드는 

에너지가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