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푸른 오월을 튀기다! 오감이 즐거운 모둠 봄나물튀김

행복한 요리사 2015. 5. 15. 09:06

신록의 5월을 튀기다

봄나물튀김

(명이나물,두릅,눈개승마,엄나무순등)

 

 

 

 

 

여왕의 강림은 5월의 연초록 물결속에

이루어 집니다. 참 아름다운 계절이네요.

한낮의 무더위도 바람이 날려 보내고

아카시아꽃 향기가 그 뒤를 따릅니다.

 

 

 

 

봄이 주는 축복은 비단 눈과 귀와 코만으로

누리기엔 부족해 살결의 촉감도 입맛도

기꺼이 동참하려 듭니다.

 

 

 

 

친정이 강원도라서 보내왔다며

은지과외지도 나가는 댁의 엄마께서

여러가지 봄나물을 바리바리

싸서 보내 주셨습니다.

 

 

 

 

삶아서 양념에 무치는 것보다

원형 그대로 튀겨서 나물마다

타고난 각자의 정취를 느끼는

것도 특별한 맛일것 같습니다.

 

 

 

양념무침은 아예 손도 대지 않는

여자아이들도 튀김만큼은 스스럼

없이 입맛을 다십니다. 봄이 입에서

사각사각 소리내며 깊어만 갑니다.

 

 

 

 

 

 

재료

 

 

봄나물(두릅, 명이나물,눈개승마,엄나무순)5개씩,포도씨유3컵.

* 튀김옷: 튀김가루1.5컵,얼음물1.5컵,소금 약간.

* 튀김간장: 간장 레몬즙,다시마물,매실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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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손질한 봄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뿌리가 굵은 두릅은 칼집을 낸다. 

3. 볼에 튀김가루와 소금 약간을 넣고 얼음물을

부으면서 잘 섞어 튀김옷을 만든다.

4. 속이 깊은 팬에 포도씨유를 넣고

봄나물에 튀김옷을 묻혀 튀긴다.

5. 4의 튀김은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을

뺀 다음 접시에 담고 초간장을 곁들인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