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고구마 한개로 200%즐기는 법~세가지 고구마닭살전

행복한 요리사 2015. 11. 9. 09:40

도시인의 풍년농사 즐기기

세가지고구마닭살전

 

 

 

 

만추의 들판은 가을걷이가 얼추

끝나가겠지요. 황혼녘 들판에서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그림이 떠오릅니다.

 

 

 

 

도시는 아니지만 면소재지에서 자란

저에겐 이삭줍던 추억은 없지만 이웃집

마당에 수확한 고구마를 밀짚으로 동여

매던 모습이 신기했던 기억이

아스라이 남아있습니다.

 

 

 

 

지인분들이 매년 고구마를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찌거나 구워서 먹는데

농부의 심정으로 돌아가

풍년농사를 즐기고

싶어졌습니다.

 

 

 

 

가을비가 제법 내리는 휴일

술은 비록 없더라도 안주로는

고구마전이 제격이 아닐런지요.

아직도 폐백닭이 남아있어

채소와 함께 다져 세가지 종류로

고구마전을 부쳐보았습니다.

 

 

 

 

 

 

 

 

재료 

 

 

고구마(대)1개,닭살적당량,가지,당근,양파,파프리카(홍)1/2개씩,

부추한줌,계란2개,밀가루,포도씨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닭살,부추,가지,파프리카,양파,당근은 잘게 썬다. 

2.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양파,당근을 볶다가

파프리카,가지,닭살,부추를 넣고 약간의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볶는다.

3. 껍질을 벗긴 고구마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끓는물에 약간 덜 익을 정도만 삶는다.

4. 3을 모양틀을 이용해서 동그랗게 찍어낸다.

 

 

 

 

 

5. 고구마 안쪽과 동그랗게 만든 고구마에 밀가루를 묻힌다.

6. 5의 고구마 안쪽에 2를 채워 담고 밀가루,계란물을 입힌다.

7.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앞 뒤로 타지않게 부친다.

8. 볼에 남은 계란물,2의 볶은것,고구마를 다져넣고

소금,후춧가루 약간을 넣어 잘 섞는다.

9. 포도씨유를 두른 팬에 한숟가락씩

 떠넣어 전을 부친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