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밥, 죽, 면』

추울수록 건강챙기자! 영양듬뿍, 꼬막영양솥밥

행복한 요리사 2015. 12. 7. 09:37

겨울에 꼭 먹어야 보충되는

꼬막영양솥밥

 

 

 

 

기억속 할머니는 돌아가실때까지

흐트럼없는 단아한 몸가짐에

성정 또한 꼿꼿한 분이셨던

전형적인 조선 여인의

표상이셨지요.

 

 

 

 

그만큼 친정엄마의 시집살이는

고달펐을겁니다.가장이 객지에

나가 있는데 집안에서 큰소리나면

그야말로 큰일이라도 나는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꼿꼿하시던 할머니께서도

겨울철이 되면 쇠약해져가는

모습이 역력해 보였습니다.

 

 

 

 

엄마는 그런 할머니를 위해 고향에서

나는 특산물들, 이를테면 꼬막과 견과류

콩 팥 차조 등을 섞어 영양밥을 지은다음

 간장에 깨소금은 넣은 양념장과 함께

시어머니를 봉양하곤 하셨습니다.

그시절 그대로는 아니지만 엄마가

만드셨던 꼬막영양솥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쌀2컵,꼬막1근,미니밤단호박1개,밤12개,은행25개,

불린 표고버섯3개,완두콩1줌,꼬막삶은물 2컵.

포도씨유,참기름,맛술 2숟갈씩,간장1숟갈.

* 영념장: 간장3숟갈,청,홍고추,미나리 잘게썬것

1숟갈씩,생수2숟갈,고춧가루,깨소금,참기름1숟갈씩,

설탕 약간.(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깨끗이 씻은 꼬막은 끓는물에 넣어 입이

벌어지면 건져서 알맹이만 떼어낸다.

 2. 1의 꼬막 삶은물은 면보에 밭쳐 준비한다.

3. 쌀은 씻어서 불린 다음 물기를 뺀다.

4. 은행은 껍질을 벗기고 팬에 살짝 굽는다.

 (팬에 구워서 껍질을 벗겨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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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손질한 밤,단호박,표고버섯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6. 밥솥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표고버섯,

밤,단호박,간장,청주를 넣고 살짝 볶는다.

7. 6에 불린쌀,완두콩,꼬막 삶은물을 붓고 밥을 짓는다.

8. 밥이 한번 크게 끓어 오르면 불을 줄이고 다시

3~4분 끓이다가 위 아래를 한번 뒤섞어 준다.

9. 약불로 줄인 뒤 꼬막,은행,당근꽃을 얹고

뜸을 들인 다음 참기름 2숟갈을 넣어

고루 섞어 그릇에 담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