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서준이가 홀딱 반한~기태영표 카레우동 따라잡기

봄의 문턱에서 마주한 눈꽃축제와

카레우동

바람 불어 추운 2월의 마지막 덤의 날

4년마다 찾아오는 2월의 29일은

축복이 듬뿍 밴 덤 날이지요.

귀하고 소중한 이 날을

사랑을 담아

영접합니다.

서울의 하늘 가득 소담스런 함박눈이

내려 눈꽃축제를 펼쳐 주었습니다.

봄의 문턱 직전에 마음껏 계절을

누리고 싶었나 봅니다.

눈의 장관을 맞이하러 나갔던

우리은지가 우동사리 한봉지를

 사들고 와서 저녁은 낭만을

느껴보고 싶다네요.

 

함박눈 내리던 청구동 어느 골목 맛집에서

 연인들이 마주앉아 카레우동을 먹던 모습이

너무나 낭만스러워 보이는데

혼자서는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더랍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그램에서 로희아빠가

만들었던 카레우동을 예사로 보아넘겼는데

우동사리에 카레를 얹어 내놓으니 맛있게

먹으며 뜬금없이 한마디 하네요.

엄만 내가 어떤 남친 사귀었음 해?

눈꼭 축제속 백마를 탄 남자는

 그렇게 낭만속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재료

우동면200g,카레가루80g,당근1/2개양파1개(소)감자1개,

머쉬마루버섯,데친브로콜리1줌씩,멸치다시마물6컵,

포도씨유 약간.(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멸치다시마 물을 준비한다.

2. 양파는 채썰고 당근 감자,머쉬마루버섯,

데친브로콜리는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3. 우동면은 끓는 물에 삶아 물기를 뺀다.

4.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양파채를 넣어 볶다가

당근,감자,머쉬마루버섯을 넣고 볶는다.

5. 4에 멸치다시마물 6컵을 넣고 재료가 익도록 끓인다.

6. 5에 카레가루를 넣고 잘 풀어준 다음

브로콜리를 넣고 은근하게 더 끓인다.

7. 그릇에 3의 우동면을 담고 카레를 얹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