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여름김치로 제격! 소리까지 맛있는 아삭이고추소박이

행복한 요리사 2016. 6. 10. 09:34

소리까지 기분좋은

아삭이고추소박이






제가 기억하는 단오날은 봄날이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더워진 탓인지

완전 무더운 여름날씨입니다. 

토요일에 다문화가정 요리교실이

 있는 날이라서 미리 식재료를 사러

 마이꼬님 도모미님 유끼에님과

 함께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많이 바쁜 분들인데도 전철역까지

 마중도 나와 주고 요리교실이 열릴 때

항상 함께 해주는 마음이

고마웠어요.





너무 덥다보니 정작 집에서 필요한 것은 스쳐

지나버려 집에 오면서 다시 시장에 들렀습니다.

몇가지 채소를 고르는 동안 싱싱한

 아삭이고추를 사게 되었네요.   






대부분의 다문화가정 분들은

고추를 잘 먹지 못하는것 같아요.그런데

이 고추는 피망과 풋고추의 중간 맛이라

고추 안먹는 분들도 잘만하면 먹게 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그래서 미리 실습겸 집에

오자마자 아삭이고추소박이를 만들었습니다.

고추 싫어하는 우리은지에게 맛보게 했더니

 의외로 식감이 아삭하고 먹을만 하다고 하네요.

소리까지 기분좋은 아삭이고추소박이랍니다.















재료





아삭이고추14개,부추120g,무150g,홍고추1개,

실파8개,소금물 적당량.


* 양념: 고춧가루7숟갈,다진마늘,매실청,액젓,

밀가루풀2숟갈씩,다진생강1/3숟갈.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고추는 끝부분을 약간만 남기고

 길이로 칼집을 넣는다.

2. 1의 고추는 소금물에 담가 절인 후

씨를 빼내고 물에 헹궈 건진다.

3. 무,홍고추는 얇게 채 썰고

부추,실파는 잘게 썬다.

4. 양념재료를 넣고 잘 섞어서 준비한다.

5. 볼에 무,홍고추 채썬것,부추,실파를 담고

4의 양념을 넣어 버무린다.

6. 칼집 넣은 고추에 5의 양념속을 넣어준다.

7. 실온에 반나절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