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느끼한 음식엔 필수~만능반찬, 양배추피클

행복한 요리사 2016. 7. 1. 09:53

칠월 초하루 쓰린 속을 달래주는

양배추피클








어느덧 7월 초하루, 금년도 반이 지났다고

생각하니 남은 반년에 속이 쓰린가 봅니다.

누군가가 내가 만들어 준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면 참 행복하지요. 가리는 것 없이

주는대로 잘 먹는 남편은 제 음식 마니아,

그런데 회사에서 마감파티하면서 먹은

물회가 1주일의 영양보충이 되지 못하고

배탈이 나서 하반기 첫 출발을

다잡게 한답니다.






이웃에 사시는 아주머니께서 집에서

농사지었다고 주신 양배추를 미처

  손질하지 못하고 베란다에

놔둔것을 우리은지가

보았나 봅니다.





양배추가 서양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라고 한다면서 아빠 속을 달래주라고 하네요.

직장의 인사발령에 따라 전라도, 경상도,

다시 해외 근무를 하다보니 고향의 어머니

손맛이 그립다던 남편의 푸념어린

말이 생각 납니다.





새콤달콤한 피클을 좋아하는 가족들을 위해

 위장에 좋다는 양배추로 만든 피클입니다.

칠월의 첫날 아침 새콤한 양배추피클로 

 산뜻하게 출발해 보세요.




 






셋째동서가 보내온 귀한 선물










재료




양배추(소)1통,청양고추5개,레몬2/3개.


* 피클물: 식초,설탕1.5컵씩,물3컵,소금1.5숟갈,

월계수잎,통후추,피클링스파이스 적당량씩.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잎을 한장씩 떼내어 깨끗이 씻은 양배추는

물기를 빼고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2. 청양고추는 송송 썰고 베이킹소다나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레몬은 흐르는 물에 씻어 썬다.

3. 스텐볼에 1과 2의 재료를 넣는다.

4. 피클물 재료를 냄비에 넣고 팔팔

끓인 다음 3의 재료에 붓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