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반찬도 되고 술안주도 되고~올킬요리, 김조림

행복한 요리사 2016. 9. 2. 09:47

경단을 닮은 김조림








찬바람이 불어오는 걸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여인의 피부인가봐요.

비 그친 하늘에 바람이 불어 구름을

만들고 다시 구름 그림자 피해 햇빛

내리쬐면 살갗은 따갑게 느껴집니다.




9월을 열고 가을이 그렇게 밀려 옵니다.

페친과 블친들이 실어 나른 가을 풍경사진들,

하늘은 높고 고추잠자리 가녀린 날개짓에

코스모스꽃잎이 하늘 거립니다.





좀 비싼 점심 영수증에 무엇을 먹었느냐고

 물어보니 가을전어 확인차 갔다가

생선구이반 조림반 여럿이서

더치페이 했다는 답입니다.

강남의 식사 풍속도도

 경기따라 변한

다네요. 





저녁은 아주 간단히 먹었다기에 김을

 구워 밥상을 차리려다 보니 여름 더위에

유통기한이 앞당긴 모습이네요.

구이반 조림반 소리에 구이대신

조림으로 만들어본 경단

 닮은 김조림

입니다.











재료




김32장, 통깨 적당량.

* 김조림양념: 간장3숟갈,올리고당,청주,맛술1.5숟갈씩,

매실청2숟갈,다진마늘1숟갈,다시마물(물)2숟갈,

생강가루 약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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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질한 김은 구워 위생봉투에 담아 잘게 부순다.

2. 김조림양념을 만들어 팬이나 냄비에 끓인다.

3. 2의 양념에 잘게 부순 김을 넣고

약한 불에 저어가면서 서서히 조린다.

4. 물기없이 조려지면 통깨를 넣어 섞는다.

5. 적당량의 랩위에 통깨 약간,

 김조림 적당량을 올려 돌돌 말아

모양을 만든 다음 접시에 담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