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향이 솔솔~입맛 확실히 살리는 골뱅이미역국수

삶지않고 바로먹는 즉석 바다국수

골뱅이미역국수무침

9월의 첫 휴일은 여름과 가을 사이 징검다리,

고향집 가는 세월의 강을 건너려면 그 다리를

지나야 했습니다. 조상님의 음택을 돌보기위해

남행하는 도로는 차들로 번잡했습니다.

 

주말이면 우리은지는 영어학원에 가고

남편은 대학 후배가 부친상을 당해

멀리 구례까지 다녀와야 해서

평일처럼 나홀로 집에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채소를 사러 재래시장에나 다녀오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바람이 몰고온 구름에

가린 태양이 궁금한듯 얼굴을

내밀때마다 땀이 흘러

 내립니다.

이 계절에 입에 딱 맞을것 같은 음식이

뭐 없을까? 나홀로 집에 격식차릴 이유

없지만 스스로 대접을 해 주고 싶어

만든 골뱅이미역국수

무침입니다.

재료

골뱅이1캔,미역국수180g,깻잎10장,양파(소)1개,당근1쪽,

가시오이1/2개,홍고추,청양고추1개씩,대파,통깨 약간씩.

* 무침양념: 식초3숟갈,간장,매실청,설탕1.5숟갈씩,

고춧가루,고추장2숟갈씩,깨소금,참기름,다진마늘

1숟갈씩,생강즙 약간.(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국물을 제거한 골뱅이는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2. 깻잎은 굵게 채썰고 양파는 곱게 채썬다.

3. 대파,홍고추,청양고추는 어슷썰고 고추는 씨를 제거한다.

4. 손질한 오이,당근은 길이로 1/2등분해서 어슷썰고

미역국수는 찬물에 여러번 헹궈 물기를 뺀다.

5. 무침양념을 만들어 잘 섞는다.

6. 볼에 골뱅이,오이,당근,양파 고추,미역국수,

무침양념을 넣어 버무리다가 깻잎,파를

넣어 살살 버무리고 통깨를 뿌린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