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이런 찰떡같은 조합이 있을수가!! 떡갈비찰떡말이

행복한 요리사 2016. 9. 12. 09:33


사돈댁에서 보내온 떡갈비로 만든

채소 떡갈비 찰떡말이






김 영란법과 관계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명절때 주고 받는 선물은 훈훈한 정입니다.

굳이 금액을 맞추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대부분이 법이 정한 범주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보낸이의 정성이 듬뿍

배어납니다.





그런데 간혹 상혼에 상처받은 물건들 때문에

 속상할 때가 있는것 같아요. 겉보기에는 크고

 때깔도 먹음직스러워 반을 잘라 보면 속은

 물렁해서 그냥 먹을 수가 없습니다.

  생산자가 고의로 그렇게 한것은

아닌줄 알면서도 애꿎은

상인들만 원망하게

되는것 같아요.





마침 빛고을에 사시는 당진동생 사돈댁에서

맛있는 떡갈비를 보내주셨네요. 지난번에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가져온 쑥찰떡에

채썬 파프리카와 양파를 넣어 떡갈비

찰떡말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찰떡인가 싶더니 떡갈비가 씹히고

채소까지 들어 있어서 귀향길

차 막힐때 충분히 요기가

될것 같습니다.







한때 빛고을에서 잠시 살았을때 아이들이

좋아해서 자주 갔었던 소문난 떡갈비집,

안사돈께서 보내주신 귀한 떡갈비로

행복했던 추억이 그리워지는

하루였습니다.










재료




쑥찰떡2덩어리,떡갈비2개,양파(소)1개,깻잎8장,

파프리카2개(빨,노),김2장,참기름 약간.






만들기










1. 전자렌지에 익힌 떡갈비는 굵게 채썬다.

2. 씨를 뺀 파프리카,양파는 채썰고

깻잎은 씻어 물기를 거둔다.

3. 쑥찰떡은 전자렌지에 부드럽게 만든다.

4. 떡전용 실리콘매트와 3의 찰떡에

참기름을 바르고 눌러가면서 편다.

5. 4의 찰떡위에 깻잎을 깔고 양파,떡갈비

 파프리카 채썬것을 올려 김밥말듯이 만다.

6. 랩으로 단단하게 싸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그릇에 담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