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밑반찬, 나물』

한국인의 만능반찬! 비주얼 남다른 고등어김치찜

행복한 요리사 2016. 10. 19. 09:44

다문화가정과 함께할

고등어김치찜






계절이 익어간다는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지만

가을도 무르익어 절정의 심연에 깊이 빠진듯,

보이고 들리는 모든것들이 정말 가을답습니다.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여니~로 시작하는

어머니와 고등어 노래가사처럼 정겹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반찬음식으로 꼽으라면

단연코 김치와 바다의 보리라고 불리는

고등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김치야 어쩜

당연하겠지만 다문화가정분들에게는

고등어와 김치의 조합에 생소한

반응을 보일지도 모릅니다.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에 와서 적응하는데

역시 이 둘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김치는 맵고 김치유산균의

익어가는 냄새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고등어 역시 특유의 생선 비린내와

손질하는 과정이 불편한가 봅니다.





그런데 이 둘이 결합해야 각자의

특유한 냄새를 중화시키고 비로소 가장

한국적인 구수한 맛이 깊어가는 가을내음

처럼 다가온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싶었습니다. 다문화가정요리실습에

올라갈 두번째 음식 고등어김치찜을

그래서 먼저 만들어 보았답니다.





시원하고 부드러운 두부전골과

고등어김치찜,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요리와 과일을 곁들이면

소박한 사랑의밥상이 

될것 같습니다.









재료




고등어2마리,배추김치줄기12개,양파1개,대파1대,

청,홍고추,청양고추1개씩,멸치다시마국물2컵.


* 고등어양념: 간장3숟갈,청주2숟갈,맛술1숟갈,

고춧가루1.5숟갈,설탕1/3숟갈,다진마늘,다진생강

1/2숟갈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고등어양념 재료를 잘 섞어서 준비한다.

2. 고등어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가시를 

제거한 다음 1의 양념에 넣어 20여분 둔다.

3. 양파는 채썰고 고추,대파는 어슷썬다.

4. 김치잎을 펴고 그위에 2의 양념에 재운 고등어를 

한토막씩 올린 다음 돌돌말아 양옆을 감싼다.

5. 냄비에 양파채썬것을 넣고 4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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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5에 멸치다시마국물을 붓고 한소끔

 끓이다가 불을 줄여 끓인다.

7. 국물이 자작하게 남았을때 고추,대파를 넣고

은근히 조린 다음 접시에 담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