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을 꽉채워 맛있다! 고추장불고기 계란말이

남은 고추장불고기로 만든

깻잎달걀말이

제주엔 벌써 첫눈이 내렸나 봅니다.

11월의 첫날 바람은 차가와도 서울의

하늘만큼은 너무나 청명하여

 눈이 부셨습니다.

얼마전 다문화가정 생일 맞은 분들과

  나눔을 하고 남은 고추장불고기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어쩌다

보니 잊고 있고 있었네요.

 

마트에 장보러 가는 대신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로 저녁반찬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달걀 흰자와 노른자를 따로 분리해서

조금은 더 정성스럽게 만들어 본

고추장불고기깻잎달걀말이라고

긴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재료

달걀8개,김3장,깻잎18장,고추장불고기

 적당량,소금,포도씨유 약간씩.

만들기

1. 김을 깔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깻잎, 고추장불고기를 올려 단단하게 만다.

2.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약간의 소금을

 넣어 잘 저은 다음 체에 걸러 알끈을 제거한다.

3.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부은 뒤 키친타월로 닦아낸다.

4. 불을 약하게 한 다음 노른자달걀물을 붓고

달걀물이 어느정도 익었을때 1의 김말이를 올려

끝부분 약간만 남겨 두고 돌돌 말아준다.

5. 달걀 끝 부분을 살짝 들어 남은 달걀물을

부은 다음 다시 돌돌 만다.

6. 김발 위에 올려 모양을 잡아준다.

7. 흰자달걀물도 노른자와 같은 방법으로 만든다.

8.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그릇에 담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