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국, 찌개, 전골』

월요병이기는 속풀이탕~시원칼칼 장대지리탕

행복한 요리사 2017. 1. 23. 09:42

우리동네 해장의 대명사였던

장대지리탕








중국에서 가장 큰 명절이 춘절이듯이

음력 초하루 설을 앞두고 우리네 풍습도

대목이라 읍 면별로 돌아가며 5일장이 열렸습니다.

질펀한 골목길 큰 가마솥에 반건조한 생선과

대파를 넣고 시원하게 끓여 뚝배기에 담아주던

해장국을 장대탕이라 했던가요...





장대는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않아 특별한

양념없이도 시원하게 지리탕을 끓여 

맛있게 드시던 그리운 얼굴들이

생각이 납니다. 





어린 시절 형제간의 추억을 담아 시골사는 시동생이

박대 민어와 함께 장대라고 하는 이 양태를

보내 주었습니다. 양태보다는 장대라는

사투리를 정겨워하는 남편을 위해

내 방법대로 장대지리탕을

끓여 보았습니다. 









재료



반건조장대5마리,무 1토막,미나리 한줌,대파1대,

청양고추3개 고추2개.만가닥버섯1팩,다시마멸치육수

적당량,소금,새우젓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 육수: 멸치,양파껍질,마늘,양파,

표고버섯,무,다시마,대파,국간장,소금 등





만들기




1. 육수재료를 넣고 끓여 체에 걸러 준비한다.

2. 손질한 무,미나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고추는 어슷 썰어 씨를 제거하고 대파도 어슷 썬다.

4. 손질한 반건조장대는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5. 냄비에 육수를 붓고 끓으면 무와 장대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6. 무와 장대가 익으면 손질한 만가닥버섯,청양고추,고추,대파,

미나리를 넣고 끓이면서 소금,새우젓 약간을 넣어 간한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