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게 없는 행복바구니~단호박 두부달걀찜

우리집 축제의 하이라이트

단호박두부달걀찜

금요일 밤새 내린 봄비에 벚꽃은

져버렸습니다. 바쁜 일상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낸 탓도 있지만 요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인지 지역에

 관계없이 일시에 꽃이 피고 지어

 유명 벚꽃거리를 옮겨다닐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게다가 마을마다 축제가 열립니다.

휴일엔 축제가 끝난 거리를 남편과

 함께 걸었습니다.다 떨어지고

몇잎 남지 않은 꽃잎에

바람이 불어 꽃눈이

 내립니다.

언제나 처럼  말없이 들어 주는 남편을

 위해 열심히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다다른 곳은 재래시장 언저리,

 노오란 오렌지호박이 있는

가게앞이었습니다.

꽃구경도 하였으니 먹거리 축제만 남았습니다.

오렌지단호박에 두부와 달걀을 풀어넣고

쪄 냈습니다. 오랜 시간 걸은 탓으로

적당한 시장기가 반찬이 되어 주었고

 우리집 축제의 하이라이트에

단호박두부달걀찜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재료

오렌지단호박1통,데친시금치1줌,두부1/4모,

달걀3개,파프리카(빨,노),다시마멸치육수

적당량씩,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개끗이 씻은 단호박은 꼭지에서 호박길이의

1/4정도 되는 부분을 가로로 자른 다음

속의 씨를 긁어 낸다.

2. 데친시금치,씨를 뺀 파프리카(빨,노),

두부는 잘게 썰어서 준비한다.

3. 2에 달걀을 깨뜨려 넣고 농도를 보면서

다시마육수를 부은 후 소금,후춧가루로 간한다.

4. 1의 단호박 그릇과 용기에 3의

달걀찜 재료를 붓는다.

5. 4를 김오른 찜통에 찐다.

바로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 왔더니

모양이 이상하게 되어버렸네요...^^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