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샐러드, 다이어트』

키조개가 고급스러워지는 법~ 키조개관자채소샐러드

행복한 요리사 2017. 12. 13. 09:58



쫄깃하면서도 보드라운 식감이 최고

키조개관자 채소샐러드







고향 보령에 가면 굴단지인 천북항과

마주한 오천항에서 나오는 키조개가 
맛과 질이 좋은 1등급으로 유명하답니다

특히 키조개에서 나오는 관자는 졸깃하고  
담백하여 아삭하게 씹히는 채소와 함께

무치면 안주나 반찬으로도

잘 어울리지요.





친정 아버지께서는 식사때 반주를 하셨는데

그런 아버지가 걱정이  엄마는 관자를

끓는물에 살짝 데치거나 굽고 홍어찜을

만들어 드시기 좋게 상에 올리셨지요.

입이 짧으셨던 아버지는 한 두점

드시고 남기셔서 동생들이

맛있게 먹었던 정겨웠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편식이 심해 키조개 관자의 담백함과 졸깃한

맛이 기억에는 없어도 다정해 보이시던

 친정 부모님의 그 애틋했던 모습이

많이 그리워집니다.






곡식의 티를 제거할때 쓰는 키와 닮았다고 이름

붙은 키조개의 관자는 시골사는 시동생이

보내줘서 냉동고에 보관했던 것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고단백 고열량

먹거리로 어울릴것 같아 관자

채소샐러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관자 4개,비트1쪽,어린잎채소1팩,포도씨유 약간.


* 관자밑간: 청주,후춧가루,구운소금,생강가루 약간씩.


* 샐러드소스: 올리브오일7숟갈,사과식초3숟갈,

레몬즙1숟갈,간장1/2숟갈,다진마늘1/3숟갈,소금,

파슬리가루 약간씩.(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손질한 관자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밑간한다.

2. 비트는 가늘게 채 썰어 물에 담가 싱싱해지면

물기를 뻬고 어린잎채소도 씻어 물기를 뺀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1의 관자를 넣어 굽는다.

4. 샐러드소스 재료를 넣어 골고루 섞어서 준비한다.

5. 접시에 관자구이,어린잎채소,비트채를

담고 소스를 곁들인 후 먹기

 직전에 골고루 섞어 끼얹는다.




































완성입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다른곳 다문화가정요리교실 송년회가

 있어요...준비 때문에 금요일에는 포스팅을니다.

블친님들~ 답방을 제때에 하지못해 죄송합니다.

추운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