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도시락 모음』

궁합좋은 오징어와 청경채로 초간단 덮밥만들기

행복한 요리사 2020. 8. 10. 10:09

오징어청경채덮밥 도시락

 

 

 

7월 하순이면 물러가야 할 장마전선이 올해는 뒤늦게 한반도

허리에 매달려 게릴라성 폭우를 퍼부어 큰 물난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19의 팬데믹에 이어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까지

앗아 가는 이러한 재난이 결국 자연을 돌보지

않은 인과응보라는데 수긍할 수도 

천재지변을 탓할 수 없는 터널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전업 주부인 제가 정권마다 즉흥적으로 전개해온 정책들이

자연친화적이지 못했는지 여부를 논할 위치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국민들이 겪는다는

불만섞인 기사들을 대할때면 고통받는 분들에게

죄스럽고 작은 불편에 불평하지 말고 감사

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습한 날씨에 아직도 코로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시기에

잘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작은 다짐을 해 봅니다.

딸아이가 좋아하는 오징어에 청경채를 넣고 덥밥을

만들어 집에서 출근하는 딸아이 점심 도시락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면서요.

 

 

 

 

 

재료

 

 

오징어3마리, 청경채,브로콜리 1줌씩,풋고추3개,양파(소)1개,

파프리카(빨,노)1개씩,잡곡밥,녹말물(녹말가루,물),육수

적당량씩,굴소스2숟갈,포도씨유,소금,통깨 약간씩.

 

 

만들기

 

 

1. 손질한 오징어(몸통)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2. 청경채, 브로콜리는 끓는 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3. 채소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4.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채소, 굴소스를 넣어

볶다가 육수를 부어 한소끔 끓인다.

5. 소금과 녹말물로 농도와 간을

맞추고 통깨를 뿌린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