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간단한 반찬 51

다른 반찬 필요없이 슥슥 비벼먹어요~ 호박고구마생채

호박고구마 생채 어느덧 4월도 종장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새하얗게 피었던 벚꽃도 꽃비가 되어 사라지고 꽃이 진 자리엔 파란 새잎이 무성합니다. 남편의 어린 시절 기억 속에 4월은 고구마를 심고 비닐을 덮은 사이로 순이 자라나 덩쿨을 이루기 시작하는 계절로 각인되었나 봅니다. 작년 제부가 보내준 호박고구마가 싹이 트려하는 것을 보고 어린 날의 추억을 소환해 내더라고요. 촌궁기 양식이 떨어져 식량이 궁핍한 봄철에 고구마를 자주 먹어서인지 남편은 즐겨 먹지 않는데요. 그런 남편을 위해 재료도 착하고 만들기도 쉬운 고구마생채를 만들었답니다. * 재료: 고구마채3줌,다진파1숟갈, 소금,통깨 약간씩. 무침양념: 고춧가루2숟갈,액젓2숟갈,식초, 설탕1숟갈씩,다진마늘1/2숟갈,참기름1숟갈. * 만들기: 1. 껍질을..

스피드있게 만드는 제철반찬! 토란조림

찬바람 불어올땐 토란조림 너저분한 털을 다듬어 깨끗하게 만든 토란을 알토란이라고 하지요. 오랫동안 친한 동생들과 알토란이라는 이름으로 모임을 하고 있는데 지난번에 동서가 손질한 토란을 보내왔습니다. 가을철 보양 식재료 토란은 위장질환과 면역력 향상, 고혈압 예방, 불면증,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신혼 초 남편 직장 선배님 댁에 놀러갔다가 나누어 준 말린 토란대로 나물을 볶아 먹었는데 혀가 얼얼해서 혼비백산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지금 지나고 생각해보면 소중한 추억의 사진이 되었습니다. 11월 하순으로 접어든 월요일이 마침 소설로 가을에서 겨울로 순간 이동을 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딱 어울리는 토란조림과 맛있는 김장김치로 추위에 실종된 입맛을 찿아 보았습니다. 재료 * 손질한 토란2줌,손..

착하고 건강한 반찬! 목이버섯볶음으로 도시락 만들기

단풍의 계절,11월의 출발을 위해 목이버섯볶음 도시락 경탄할 만큼 빠른 세월이 11월을 향해 달려 갑니다. 한국형 위드 코로나인 단계적 일상회복 첫 단계가 1일 시행됐는데요. 그동안 생업에 지장을 받았던 자영업자 분들에게 조금은 위안이 됐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만에 돌아온 일상이던가요. 아주 평범한 일상이 사실은 축복이었고 행복이었음을 지난 2년 가까이 겪으면서 얻은 교훈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주에는 많이 바빴던 한 주 였습니다. 우리 가족은 은지가 쉬는 날을 택해 오랜만에 동생 부부를 만나러 당진에 갔었는데요. 심한 교통체증으로 도착 시간이 많이 늦었답니다. 바쁘게 서두르다 보니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당진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쯤 송산면 유곡1길 ..

입맛없을때 햇감자를 꺼내세요! 초간단 감자조림

햇감자로 쉽게 만드는 감자조림 고향을 지키는 시동생이 텃밭에서 캔 감자를 보내 왔어요. 실하게 알이 꽉찬 완두콩과 햇감자가 참 맛있게 생겼더라고요. 전기압력밥솥에 감자를 쪄서 겉껍질을 벗겨내니 뽀얀 속살이 포실포실, 남편과 함께 오랜만에 맛있는 감자를 맛보았습니다. 강원도가 시댁인 친한 동생에게 쉽고 간단하게 조림 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만들어 온 감자조림은 끓는 물에 살짝 삶아서 양념을 했었는데요. 동생이 알려준 방법은 더 쉽고 간단하면서도 요리용 천일염으로 간을 하니 담백하고 풍미가 있었습니다. 만들기 * 감자(소)8개,홍고추,청양고추 1개씩, 대파1/2대,통깨 약간. * 조림양념: 물1.5컵,다진마늘1/2숟갈, 고춧가루1.5숟갈,천일염(요리용)1/2숟갈, 포도씨유2숟갈.(양념은 기호..

도시락 반찬이 걱정이라면? 배추베이컨볶음

제부가 농사지은 배추로 만든 배추베이컨볶음 도시락 포근한 봄 날씨를 보였던 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남편은 고향에 가지 못하는 대신 친구들과 함께 서울 둘레길 북한산 구간을 돌았습니다. 다니던 헬스 클럽도 문을 닫아 뱃살만 늘었다며 균형감각을 찾기 위한 억지스런 몸짓이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연휴 기간에 집에 온 딸아이는 거의 집에서 지내야만 했는데요.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은 엄마 마음을 모르는지 입이 짧기만 합니다. 지난번에 당진 제부가 갑작스레 올라와 여러가지 먹거리를 문 앞에 놔 두고 그냥 갔더라고요. 만나지 못해 많이 아쉬웠지만 그때 가져온 배추를 볶아 딸아이 도시락을 싸 주었답니다. 날씨가 많이 춥다고 합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재료 배추(소)1통,양파1/4개,홍고추1개,청양고추2개,..

카테고리 없음 202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