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밥상

오징어청경채덮밥 도시락 7월 하순이면 물러가야 할 장마전선이 올해는 뒤늦게 한반도 허리에 매달려 게릴라성 폭우를 퍼부어 큰 물난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19의 팬데믹에 이어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까지 앗아 가는 이러한 재난이 결국 자연을 돌보지 않은 인과응보라는데 수긍할 수도 천재지변을 탓할 수 없는 터널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전업 주부인 제가 정권마다 즉흥적으로 전개해온 정책들이 자연친화적이지 못했는지 여부를 논할 위치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국민들이 겪는다는 불만섞인 기사들을 대할때면 고통받는 분들에게 죄스럽고 작은 불편에 불평하지 말고 감사 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습한 날씨에 아직도 코로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시기에 잘..

요리교실에서 만들 숙주소고기덮밥 녹두콩나물을 유독 숙주나물이라 하는 이유는 너무 쉽게 변질이 되어 붙여진 이름으로 그 자손들은 피하고 싶은 식품이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른들 생신날이나 제사상에 오르던 나물이 요즘에는 아삭하고 시원함 때문인지 각종 찌개나 볶음 음..

숙주넣은 불고기덮밥 도시락 딸아이가 도시락을 싸가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마음 먹기에 따라 도시락을 싸주는 엄마가 행복하기도 하고 매번 같은 반찬을 넣어주기가 미안해서 고민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도시락을 매개로 가족간에 대화의 장이 활발해졌다면 이건 축복이 아닐런..

표고버섯 불고기덮밥 도시락 며칠간 이른 봄날처럼 훈풍이 느껴지던 날씨가 지속되더니 저녁부터 불어온 삭풍이 밤사이 얼음속으로 밀어 넣은 듯 추운 날씨입니다. 한기를 느껴 잠에서 깨어보니 남편도 일어나 신문을 들고 들어오길래 아침 지을 준비를 하러 잠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

다이어트 저칼로리 건강 삼위일체 두부채소덮밥도시락 하염없이 흘러 내리며 계절을 재촉하는 비가 그치면 훌쩍 천고여비의 생얼이 드러나 줄려나 물의 날 아침을 열고 가을 바람을 맞이합니다 당연히 5년을 다녀야 하는 대학인양 휴학을 한 은지는 자기 고집대로 아나운서전문학원에 ..

봄을 부르는 삼색덮밥 도시락 가늘고 조용히 보슬 보슬 봄비가 내린 밤, 월요일 여명이 밝아오면 꽃망울이 그리움처럼 피어오를 것만 같은 3월의 마지막 한주가 열립니다. 밥위에 세가지 색으로 멋을 낸 삼색 덮밥 도시락!! 어제 시산제를 갔다가 봄비 맞아온 덕에 감기가 뼛속까지 스며든 몸으로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