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떡, 양갱』

동짓날 의미담은 신메뉴!엄마표 카레해물떡국>_<

행복한 요리사 2010. 12. 22. 09:00

 

  만두 감자수제비 듬뿍 담은

카레해물떡국

 

 

 

 

 

 

동짓날, 유대백성은 양의 피를 문에 뿌려 재앙을 막았고

한민족은 붉은 팥죽을 문설주에 발라 액땜을 했다는

낮이 가장 짧은 하루입니다.

 

 

 

 

 

달력이 아닌 날력으로만 계산한다면 오늘을 기점으로

매일매일 해가 길어지니 해가 시작하는 첫날,

오늘이 새해 아침이 되야 순서가 맞는것 아닌가 하고

엉뚱한 생각을 했습니다.

 

 

 

 

해가 바뀌면 떡국을 해먹어야 하지요.

태양을 닮은 둥근 떡쌀을 찾다보니 냉장고 속에 감자 수제비

남은 것과 어제 쓰고 남은 만두도 함께 있네요.

 

 

 

 

 

 

마침 마트에서 구입한 바지락과 굴이 있어,바지락 삶은 물을 육수로 하고

여기에 당근 양파 호박과 카레가루를 넣어보았습니다.

무슨 국물에 카레를 넣을까? 의아하게 생각하시겠지만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정말 맛있답니다. 

 

 

 

 

 처음에는 떡국을 끓이려 했는데

만들고 보니 카레 해물탕이 되어버렸지 뭐예요?

 

 

 

 

감자수제비 떡만두 듬뿍 넣은 카레 해물 떡국!

구수하고 시원한 맛의 세계로 함께 가보실까요? 

 

 

 

 

재료

 

 

 

바지락,굴 1봉지씩, 떡국떡,감자 수제비,만두 적당량

양파1/2개, 호박1/3개, 당근 1/2개(소), 대파1/2대 

카레2큰술, 국간장,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바지락 삶은물

 

만들기

 

 

 

 

1. 바지락은 깨끗이 씻어 물을 넣고 끓여 체에 걸러 놓는다.(육수)

2. 양파와 당근은 채썰고 호박은 돌려깍기한후 채썬다.

 

 

 

 

3. 1의 육수를 냄비에 담고 끓으면 떡국떡과 감자 수제비를 넣고 끓인다.

4. 카레가루와 2의 채썰어놓은 채소를 넣는다.

 

 

 

 

5. 바지락 삶은것과 굴을 넣고 끓인후 약간의 국간장과 후춧가루, 소금으로 간한다.

위의 떠오르는 불순물은 떠낸다.( 각자의 기호에 따라 간은 가감하세요.)

 

 

 

 

 

완성입니다

 

 

 

*처음에는 카레가루를 넣어 이상하다고 말하던 우리은지가 맛을 보더니

정말 구수하고 맛있다네요.

향긋한 바다내음에, 카레의 고유 향이 은은히 배어나 김치나 다른 반찬

없이도 한그릇 거뜬히 해 치웠습니다. 

 

  

 

이웃님들! 무슨 국에 고춧가루도 아니고 카레가루?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시는것이 어떨런지요....

만들기도 아주 쉽답니다.

  오는 설날엔 카레해물떡국으로 좀더 색다른 맛을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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