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타지 말고 드세요! 바다의 만병통치 어선(魚膳) >_<

행복한 요리사 2011. 4. 25. 08:57

 

 

타는 배 말고 먹는

어선(魚膳)

 

 

 

 

 

건강을 위해 매일 꼬박꼬박 생선을 먹어야 좋다지만 일주일의 식단을 짜서

의도적인 밥상을 차리기 전엔 쉽지 않은 일이지요.

 

 

 

 

월요일 아침상에 빠진 생선요리 때문에 그런 생각에 잠겼다가

지난번 냉장고 고장으로 냉동고 속을 일제 정리하다 나온

지난번에 동태전 부치다 남아 보관해 두었던 동태살 생각이 났습니다.

 

 

 

 

 

새벽부터 동태포를 기름에 지진 전을 만들 수도 없고 무작정 찌개에 넣어

비린내 풍길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장금이가 개발했다는 궁중음식중에

오이선도 있고 두부선도 있다는데 동태포속에 다진 고길 넣고 돌돌말아

썰어내면 동태포선이 되는거지 뭐,ㅎㅎㅎㅎ

 

 

 

 

 

명태살을 포 떠서 시중에서 팔기때문에 일부러 생선을 손질할

필요도 없고 김 대신 계란 지단으로 돌돌 말아 김밥말듯 하니 어느새 뚝닥.

점잖게 부쳐진 이름이여 그대 이름은 어선!

 

 

 

 

역시 사람이고 요리이고 우선은 맛보다 멋, 먹음직 스러워야

맛을 볼 수 있고 맛을 봐야 맛을 알듯 보기엔 예쁘고 맛깔스럽네요.

함께 맛좀 보실까요?

 

 

 

 

재료

 

 

 

동태포300g, 계란4개, 오이1개. 당근1/2개,

 불린표고버섯2개, 홍 파프리커1/2개 

 

 

 

 

만들기

 

 

 

 

 

1. 동태살은 물기를 제거한후 소금과 흰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한다.

 

 

 

 2. 오이와 당근은 돌려깍기 한후 곱게 체썬다.

3. 불린 표고도 저며 썬 다음 곱게 체썬다.

 

 

4. 3의 곱게 채썬 표고버섯에 간장2/3큰술, 설탕, 다진파 1/3큰술씩,

청주1/2큰술, 다진마늘 1/2작은술, 깨소금, 후춧가루,

참기름 약간씩을 넣어 버무린다.

 

 

 

5. 오이와 당근은 각각 약간의 소금을 넣어 팬에 볶는다.  

 

 

 

 6. 양념한 표고버섯도 팬에 볶아낸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7. 파프리카도 곱게 채썬 후 팬에 볶아낸다. 

 

 

 

 

8. 계란 노른자에 약간의 소금을 넣은후 지단을 부친다.

 

 

 

 

 

 

9. 계란지단도 곱게 채썬다.

 

 

10. 김발 위에 면보를 올리고 계란지단을 올린다음 

녹말가루를 고루 뿌린다.

11. 10의 위에 동태포를 올리고 녹말가루를 고루 뿌린다. 

 

 

 12. 녹말가루 뿌린 동태포 위에 여러가지 준비한 고명을 올린다.

 

 

 

13. 김밥 말듯이 돌돌 만다.

 

 

 

14.  김오른  찜기에 올려 10~15분정도 찐다.

 

 

 

15.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음

초간장이나 겨자장을 곁들인다.

 

 

 

 

 

완성접시에 담아내다

 

 

 

 

 

 

 

 

 

 

 

 

 

 

 

 

 

 

 

 

 

 

웰빙 수산물 명태의 변화무쌍 

 

 

 

 

얼리면 동태, 겨울에 덕장에서 눈을 맞고 말리면 황태, 북어,

 새끼는 노가리, 얼리지 않고 생물로 유통되는 생태

 

 

 

 

버릴 것이 없는 생선 명태! 이름만큼이나 요리도 변화무쌍,

동태찌개는 기본이고, 동태전, 노가리 안주,

속풀이로 최고인 황태해장국이나 북어해장국!

알과 창자는 각각 명란젓, 창란젓으로 ....

 

 

 

 

 

기름기가 가장 적은 생선으로, 비만,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등 

3대 성인병예방과 다이어트에 좋고 입이 깔깔하고 대충 때우고 싶은

아침식에 너무나 안성맞춤이랍니다.

 

 

 

 

 

살은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 영양식으로 생선중 최고지만

고니와 아가미는 철과 칼슘이 많아 뼈를 튼튼히 해주고

동태애는 시력에, 창란젓과 명태알은 불임에 좋다는 사실.

 

 

 

 

단일 식품으로 이만한 웰빙수산물이 또 있을까요?

우리 민족과 가장 절친해 우리를 가장 닮은 명태! 그 얼린 살로 떠낸

포를 이용해 만들어본 어선!

 

 

 

 

 

어선 드시고 안개속 봄비에 젖을 4월의 마지막주를

활기차게 출발하세요. ^*^

 

 

 

 

아래 손가락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배려하는 마음, 손가락에 담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