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밥상

by 행복한요리사

『주말별미, 안주』

맛있게 돌~돌 마는 국민안주! 김치*소* 날말이

행복한 요리사 2011. 5. 3. 08:15

 

또하나의 봄! 그윽한 술안주

김치소세지날치알 계란말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소중한 가족들을 위한 음식을 매일 하나씩

해보기로 하고 1탄 2탄 하는 재미도 괜찮을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아이디어가 궁해 지네요 ㅎㅎ

 

 

 

 

  

오늘은  남편을 위한 요리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남편만을 위한 특별한 음식이 .....술안주.!

밖에서는 식사전에 반드시 술 한잔해야하는 남편이지만

집에 오면 담배는 물론 술도 입에 대는 것을 자제하긴 하는데...

일단 좋은 안주거리 보면 술생각 난다는데 그 반응이 궁금하기도 하고요.ㅎㅎ

 

 

 

 

 

아이들 간식용으로 자주 만들던 국민간식계란말이를 응용하여

색다른 술안주로 개발해 보려 합니다.

 

 

 

 

 

재료

 

 

 

 

 

 

계란 9개,후랑크 소시지5개, 날치알, 배추김치 적당량씩

 

만들기

 

 

 

 

1. 김치는 적당히 속을 털어내고 송송 썰어 국물을 꼭 짠다.

2. 후랑크 소세지는 끓는 물에 데쳐 낸다.

 

 

 

 3.계란은 깨서 약간의 소금을 넣어 잘 풀어 놓는다.

 (계란을 말을 때 부서지지 않고 모양이 부서지지 않고 잘 잡히도록

식초 한방울, 살짝 비법 공개!! )

 

 4. 달군팬에 기름을 두르고 여분의 기름은 키친 타월로 살짝 닦아낸다.

 

 

 

 

5. 계란물의 1/4을 넣어 김치 다진것을  올린다.

6. 5의 김치 위에 날치알을 올린다. 

  

(양념을 한 후에 가공을 하기에 날치알은 씻지 않고 그냥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린내가 난다고 하는 분에겐  촘촘한 체에 날치알을 넣고 흐르는 물에 헹궈주세요.)

 

 

 

 

7. 계란물이 부족하면 남은 계란물의 절반을 넣어

길이를 연장 시킨다. ( 위의 계란지단을 살짝 들어 올리면서 )

 

 

 

 

 

 

 

8. 다 말아진 계란 말이는 길발에 말아서 한김식혀 준다.

9.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완성접시에 담는다.

 

 

 

 

실수를 했네요...

소시지가 가운데에 똑바로 와야 되는데...

그래도 그럭저럭 봐줄만은 하지요?

이웃님들~~이부분을 조심 하세요.

 

 

 

 

 

 

완성접시에 담아내다

 

 

 

 

 

 

 

날치나 빙어나 알은 같은맛

 

 

 

시중에 날치알이라고 나와있는 제품의 성분표를 잘 보시면

날치알과 열빙어 알을 섞어 놓은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두 물고기의 알이 크기와 색상, 식감이 비슷하다는 겁니다.

단가는 날치알이 열빙어알 보다 2~3배 정도 더 비싸고요. 

가격차이는 많은데, 알만 보면 거의 비슷하니 섞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날치알과 열빙어알은 약간 비릿한 냄새와 톡톡 터지는 식감을 제외하고는

 사실 아무런 맛이 없습니다.여기에 식염, 당분, 그외 몇가지 첨가물을 넣어서

비린내를 없애고 노란색인데 색소를 첨가하여 색을 내어 시판하는 것이랍니다. 

 

 

 

남녀가 결혼하면 외국과 달리 우린 여자들 성을 바꾸지 않지만

그 집을 대표해서는 가장의 성만으로 부르듯이 날치 빙어 반반섞인

이 가공품을 대표해서 날치알이라 한들 법적 제재를 가할순 없잖아요?

 

 

여기에 또다른 씹히는 식감의 소시지! 서양 순대라며

신기해 했던 기억이 새삼스럽네요.

 

 

 

김치가 들어가 전혀 느끼하지 않고 날치알과 소시지의 톡톡 씹히는 맛에

계란말이의 부드러움이 가득한 김치소날말이!

모두의 성을 따서 붙여본 이름이랍니다.

 

 

 

 

김소날말이와 함께

또하나의 봄맛이 그윽한 하루 되세요. *^^*

 

 

 

 

배려하는 마음, 손가락에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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